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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릴 때 성폭행 당한 적이 있는데 우리 아빠가 성 감수성이 낮은 편이야
86
5년 전
l
조회
5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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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5년 전 (2020/10/12) 게시물이에요
어쩔 수 없는 걸까... 아저씨들이 많이 하는 시대착오적인 성희롱이나 그런 거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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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다가 이수정 교수님 봤는데
내가 우리집에 초대한 친구가 이런말 했는데..
17
영 잘알 들아 있어???!!!!!!
톡 잘 안보는데 계속 이어가는 심리는 뭐..
익인1
근데 그 나이대는 어쩔수없더라...
5년 전
익인2
넘 싫다...... 따로 사는건 어때?
5년 전
글쓴이
엥 그 정도는 아니야... 아빠랑 사이 좋아
5년 전
익인3
성폭행 당한 사실을 모르셔?
5년 전
글쓴이
알지 당연히!! 그런데 부모님이나 나나 암묵적으로 언급 안 하는 편이야
5년 전
익인3
우리 아빠 딸 낳았을 때 엉엉 울었을 정도로 남아 선호하고 차별적인 사람이었는데 딸 키우다보니까 바뀌었는데 어떻게 딸이 성폭력 당한 적이 있는데도 그러지..? 이상한 말 하실 때 하하.. 하고 웃어주거나 반응하지 말고 입 꾹 다물고 쳐다보는 거 어때? 그런분들은 그게 잘못되었다는 인식이 없으셔서 그냥 넘어가면 모르실 거야ㅠㅠ.. 쟤가 왜 저러지? 하고 자기 행동을 되짚어봤을 때 아 이게 문젠가? 를 느끼셔야될 것 같아ㅠㅠㅠ
5년 전
익인6
22..
5년 전
익인3
무의식적으로 상처 주는 말 많이 하는 사람한테 자주 쓰는 방법인데 다들 음..? 갑자기 뭐야 분위기 이상하게; 하다가 아 내가 문젠가? 하고 알아채는 경우 많으셔
5년 전
익인3
근데 그걸로는 바뀌기 힘들고 아마 대부분 아 쟤한테는 저급한 농담 하면 안되겠구나 진지충이구나 하고 넘어가는 듯ㅋㅋㅋㅋ큐ㅠㅠㅠ
5년 전
익인4
글의 요지가 뭐야?? 나도 답변 도와주고 싶어...!
5년 전
익인5
22 나도 도와주고싶어
5년 전
글쓴이
말 그대론데...! 그냥 아빠가 다른 아저씨들처럼 성감수성이 낮은 편인데 가끔 그럴 때마다 덜컥덜컥 헉하는 편이고 나도 성폭행 피해자인만큼 그런 부분에 있어서 오히려 아빠가 더 예민했으면 좋겠는데 그게 아니라서 아쉽다? 어쩔 수 없는 건가? 이런 글이야
5년 전
익인4
아아 한탄이었구나...! 나는 뭔가 어떻게 하면 아빠가 조금 더 이쪽으로 공감해 줄 수 있을까? 이런 질문인 줄 알았어
5년 전
익인20
내 생각엔 조심스레 말해도 될 거 같은데 아버지가 몰라서 그러신 거잖아 아시면 안 하실거야
5년 전
글쓴이
맞아 말하면 이해는 하고 또 인정도 하실 거야!! 그런데 그런 부분이 바뀌는건 아주 오랜 세월을 옛날 사고방식으로 살아온 사람이니까 한두번 얘기해서 쉽게 바뀌는 게 아니니까 어쩔 수 없는 거겠지...? 하는 얘기였어
5년 전
익인20
아버지와 싸우지말고 토론처럼 길게 말해봐 깊은 대화를 나누면 아버지가 딸이 이래서 싫구나 하지 말아야지 하실거야 아버지가 상처 받을까봐 말을 안 하면 너 속만 타 들어가고 너도 모르게 쌓여서 아버지와 크게 싸울 수 있어 아버지는 당황하시고 너 스스로 이해할려고 노력하지만 무의식으론 너도 이런 아버지를 이해하기 힘들잖아 이해하기 힘든 걸 사랑하다는 이유로 억지로 이해하려 노력할 필요 없어 아버지는 널 사랑하니까 대화를 나누면 아버지가 이해 할거야
5년 전
익인20
우리 엄마도 가끔 위험하니까 하지 말라는 걸 "너가 만지면 망가진다"는 식으로 말해서 속상했거든 자존감이 낮아지는 기분이고 그래서 엄마한테 "엄마가 내가 만지만 망가진다고 하면 기분이 나빠 엄마가 그러는 건 위험하니까 만지지 말라는 거잖아 다음에는 위험하니까 도와줄 필요 없다고 말해줬으면 좋겠어 "라고 했는데 엄마가 몰랐다고 미안하다고 했거든 아버지가 말한 의도를 먼저 파악하고 아버지의 말씀의 악의가 없는데도 기분 나쁘면 아버지 말의 의도를 먼저 악의가 없다는 걸 안다 왜 그리 말하는지 안다는 식으러 먼저 공감부터 하고 그런데도 나는 싫다 다음에는 어떤식으로 말해달라 단호하게 본인 생각을 말해 아버지가 이럴 때 어떤 식으로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면 '이런 말만 안 해주면 된다 '그때 방법을 알려주고
5년 전
익인48
와 되게 말 잘하네... 나였으면 왜 그런식으로 말하냐고 짜증난다면서 싸우기만했을텐데
5년 전
익인7
시대감안해도 성폭행은 가볍게 다뤄질일 아니라고 생각해 근데 암묵적으로 언급안하신다는건 쓰니상처받을까봐 조심하시는건지 아닌지 글로는 잘 모르겠다
5년 전
익인8
부모님 세대 인식 바꾸기 겁나 힘들어ㅠ 포기가 더 빠름ㅠㅠ
5년 전
익인9
부모가 자식이 성폭행을 당했는데 공감도 잘 안해주는데도 사이가 좋다고? 흠,,.. 몰겟다 감수성은 유전적인건가 내가보기엔 쓰니도 정..상이라 하긴 머하지만 쓰니도 이해안돼 애초에 글도 내가 이해한게 맞다 싶다만.... 본문 내용이 부족하다
5년 전
익인9
이건 세대 문제가 아닌디..... 성추행도 아니고 성폭행이면
5년 전
글쓴이
음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아서ㅠ 내가 성폭행 당했던 건에 대해서 그런 식으로 말한다는 건 아니야 그 일에 대해서는 부모님 모두 잘 언급 안 하셔 나도 그 일에 대해 언급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하고
그런데 그냥 일상 얘기나 농담하다가? 그런 생각같은 게 드러나잖아 농담이지만 성감수성이 낮구나하는 그런 좀 구식 장난? 그럴 때마다 나는 좀 그런 부분에 예민하니까 아빠가 밖에서든 집에서든 그런 얘기도 조심하고 또 생각 자체도 좀 바뀌었으면 하는 그런 생각이야
5년 전
글쓴이
아빠랑 사이는 좋아 가족들도 다 화목하고 친척들도 다 아빠랑 딸들이 어떻게 그렇게 사이가 좋냐 이런 식으로 말할 정도로 우리집 엄청 화목해...!
5년 전
익인9
쓰니한텐 미안한데 감수성이 낮으신게 아니라 문제의식이 낮으신거같은데...난 당한저그없어서 모르지만 내친구가 할아버지한테 성추행 당한적 있는데 걔네 아버지가 가서 족쳤어 진짜 그리고 되게 우시고 그랬다는대 그걸로 농담도 하는건 이해가 안돼 그러고도 잘지낸다는 쓰니도 뭔가 ㅜㅜ 전체적으로 이해가 안돼
5년 전
익인15
22
5년 전
글쓴이
아빠도 그 때 당시에는 당장 회사에서 나와서 같이 병원 가고 상담받으러 가고 그랬었어 나는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한테 당한 거라...지금 당장 내가 또 그런 일을 당하더라도 우리 아빠는 당연히 화내고 당장에 그렇게 만든 사람 족칠 거야 그런데 그냥 일상 속에 농담같은 거 있잖아... 그냥 생각이 구식인거 그런 거 말한 거야...
5년 전
익인18
익 9는 이해를 잘못한 듯 그 일로 농담하신다는 게
아니라 일상 생활 농담에서 그냥 성 감수성이 낮아보이는 얘기를 하신단 거 아냐??
5년 전
글쓴이
응응 그게 맞아 내 딸과 그냥 ‘성‘에 대한 인식이 다른 거
5년 전
익인9
흠 그러니까 그게 이해가 안돼 당장 피해자인 딸이 바로 옆에있는데 쓰니가 말하는건 그런 저급한 농담을 하신다는거 아냐? 어떤 농담인진 몰겠지만 뭐 짧은 치마 입었으면 치마가 짧다~ 누구 꼬시러가냐!? 이런거 말하는건지 아니면 다른거르말하는건지 모르겠다.. 저런류 농담이면 이해가 안돼
5년 전
익인9
일단 아버지랑 함 잘 얘기해봐.. 이게 솔직히 안당한 나도 그런 농담 들으먼 기분 안젛을텐데 쓰니는 더 그럴거 아녀ㅠ 잘 얘기해봐 아부지랑
5년 전
익인10
음 그런 기억이 있는데 그러시면 나라도 예민할 것 같은데 ㅜㅜ 그 나이에 그런 분들 많다고해도 경우가 달라서 나라도 좀 그럴거같애....
5년 전
익인11
성폭행이면 강간당했다는 말인데 그걸 아버지가..?
5년 전
익인12
우리 아빠는 그런거 예민한데 대학교나 회사에서 그런일 당하면 무조건 퇴사하고 아빠가 먹여살릴테니까 이런말하구... 쓰니 뭐라고 하는게 아니라 쓰니 아버지가 그런쪽 의식이 좀 다른거같은데
5년 전
익인12
아빠가 딸가진 사람이라 그런거보면 더 화난다구 보통 딸가진 부모님들은 오히려 더 예민하지않나??
5년 전
익인13
우리아빠도 성 감수성 되게 낮은편인데 그런 농담할때마다 정색함 사이는 좋은데 그런거 말할때마다 정이 뚝뚝떨어져
5년 전
익인17
22 사이 되게 좋은데 그런건 그때그때 내가 다 정색하고 짚고 넘어가
처음엔 언쟁이 좀 있다가 요즘엔 아빠가 그래 이건 내가 실수했다 하고 인정하고 넘어가셔
5년 전
익인14
그런건 아빠한테 직접 말하지 않는 이상 아빠는 계속 하시지않을까..!! 아예 그게 딸이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는 말인지 인지하지 못하고 가벼운 농담이라 여기는거같은데
5년 전
익인16
우리어무니는 성소수자나 결혼문제나 이런거에 되게 열려있으시거든 근데도 한번씩 성고정적인 발언 하실때가 많거든
그때마다 그냥 말해 나는 요즘시대에 그런말하면 큰일난다고 ㅋㅋㅋㅋ 그러면 아 그렇구나 ~ 세상이 변해가구나 하면서 안쓰겠다고하셔
몇십년간을 아무렇지않게 쓰셨던 말이니까 그분들입장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5년 전
익인19
22 이렇게 얘기하는게 제일 좋아 요즘 이런말 하면 큰일난다고
5년 전
글쓴이
응응 그런 얘기야 나도 당연히 내 아랫 세대 생각은 이해못하는 부분이 있고 바뀌어야할 부분이 있는 걸 그런데 내가 그런 사건의 피해자이니 만큼 우리 아빠는 그런 부분에 있어 조금 더 예민했으면 좋겠다? 하는 그런 생각ㅋㅋㅋㅋ
5년 전
익인40
333 나도 엄마한테 매번 얘기해줌 요즘 세상이 어떤세상인데 그러냐고 어디가서 그런말 하면 욕먹는다고 하지말라고
5년 전
익인21
딸이 당한 실제적인 피해에 화가 나는 거랑 대상이 없는 농담은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르니까... 특히 아버지 세대들은 깊게 고민 안해본 분들이기도 해서 많이 거슬리면 따로 말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
5년 전
익인22
세대 차이 문제긴 한데 쓰니한테 그런 일이 있었으니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듯.. 그럴 때마다 눈치주는 수밖에 없어ㅜㅜ
5년 전
익인23
성감수성 문제가 아니라 문제의식이 거의 없으신 것 같음... 주위에서 누가 지적해주지 않으면 계속 그러실 거야 쓰니가 정 걱정되면 아버님이 그런 말 하실 때 진지하게 얘기하거나 그때그때 그렇게 말하면 안된다고 해!!!!
5년 전
익인23
울아빠도 종종 시대착오적인 얘기 하시는데 딸이 세명이라 우리가 돌아가면서 뭐라하니까 이제 거의 안하거나 혹시 하더라도 눈치봄;ㅋㅋㅋㅋㅋㅋ
5년 전
글쓴이
맞아 사실 내가 막 얘기하고 화내면 들으시긴 할텐데 또 약간 좀 걸리는 게 내가 성폭행 피해자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예민하다고 아빠가 생각할까봐? 이거는 순전히 내 피해의식이지만ㅋㅋㅋ 많이 대화하면 느리지만 바뀔 거라고 생각해
5년 전
익인27
성폭행 피해자여서 그런 부분에 예민하면 안되는 거야??
5년 전
익인20
222 예민해도 되는데
5년 전
글쓴이
아니아니 그런 게 아니라 나는 아빠의 전반적인 생각이 바뀌었으면 좋겠고 그래서 밖에서든 안에서든 아빠가 그런 맥락의 농담을 하지 않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는데
내가 성폭행피해자이기 때문에 예민하다고 아빠가 생각해버리면 음 그런 부분의 생각 자체가 바뀌는 게 아니라 얘 앞에서는 조심해야지가 되어버리잖아 그걸 원하는 게 아니라서...!
그리고 혹시 아직 트라우마가 있는 걸까 걱정하게 될 것 같아서 그런 부분이 조심스럽기도 하고
5년 전
익인19
쓰니가 무슨말 하는지 알겠어 뫄뫄한테조심해야지!가 아니라 성 감수성이 높아지셨으면 좋겠다는거지? 댓글에도 적었지만 요즘 세상에 그런말하면 신고당해~ 라고만 해도 충분할거 같아
5년 전
익인27
아하... 근데 내생각엔 그렇게라도 생각하셔야 쓰니가 스트레스 덜받지 않을까 애초에 50넘은 사람의 가치관은 바꾸기가 힘들어 본인 의지로도 힘든데 남이 하는거면 더더욱 힘들지 그냥 쓰니가 성범죄 피해를 받은 경험이 있어서 더 예민하니까 그런말 하지 말라고 하는 게 나을듯 쓰니가 아빠의 생각 자체를 바꾸게 만드는건.. 진짜로 힘들어 아마 평생 안될거야
5년 전
익인24
근데 아빠가 좀 옛날사람이면 음.. 어쩔수없는ㄱㅓㅅ같더라 이야기를 해줘도 그냥 그래 그래서 포기하고 내친언니는 아빠 무시하면서 지내
5년 전
익인25
그런데 이건 막연하게 세대가 다르다, 나이든 사람들은 이렇다.. 하는 건 아닌거 같아. 우리 아빠도 굉장히 보수적인 사람이고, 늘 남동생 보다 나한테 밤길거리 조심해라.. 뭐 이러는데도, 내가 회사에서 들은 가벼운 희롱말에도 되게 분개하셔..
5년 전
글쓴이
우리 아빠도 당연히 내가 들은 말이나 내가 당한 추행에 대해서는 엄청 화내 그런데 그게 전체 성에대한 공감이나 역지사지가 잘 안되는?
5년 전
익인26
우리아빠도 심하진않은데 가끔 그런이야기할때
아빠어디가서그런얘기하면 뺨맞는다고 생각바꾸라고 농담반 정색반 담아 이야기해
계속그렇게얘기하다보니이제는아빠가말을아끼던지 조심스럽게하더라구
5년 전
익인28
그냥 부모님이 그런말씀 하실때마다 요즘은 세상이 바뀌었음을 인식시켜드려야할듯.
5년 전
익인30
222... 나도 성추행 피해자고 아빠 그때 엄청 화냈지만 성감수성 낮아서 몇년 지나고도 이상한 말했었는데 내가 안그래도 사춘기때라 그때마다 발광하면서 그런말 절대하지말라고 아빠도 똑같다고 직접적으로 공격해서 이제 그런말 안하셔
5년 전
익인31
33
5년 전
익인29
그냥 가볍게 아빠 요즘에 밖에서 그런 말 하면 큰일 나~ 이런 식으로만 해도 아마 그런 부분들을 말을 조심해야겠다 생각 하실 거야
5년 전
익인32
윗댓들 말대로 요새 그러면 큰일난다고 장난식으로만 얘기해도 될듯 나도 우리 부모님 그러신편인데 세대가 세대고 나이가 있는만큼 내가 감수할 부분이라고 생각함.. 물론 나이 들어도 계속해서 배우고 생각을 고쳐나가야하는건 맞지만 그게 쉬운일도 아니고 부모님은 우리가 같이 살아가야할 사람들이니까..
5년 전
글쓴이
맞아 나도 그렇게 생각해 나도 내가 겪은 일을 떠나서 아빠가 밖에서도 안에서도 멋있고 깨어있는 사람으로 보였으면 해서 그런 욕심이 있기도 해
5년 전
익인32
아버님이 어떤 성격이신지 몰라서 쉽사리 말은 못하겠지만 쓰니가 잘 얘기하면 그만큼 받아들이실수 있으실거라 생각한당 그리고 그정도까지가 우리의 몫이니까 혹시 받아들이지 않으시더라도 넘 상심하지 않아도 되는거고
5년 전
익인33
성감수성 높아진거 정말 불과 몇년 안에 확 바뀐거 같아 3-40대도 20대랑 10대랑 큰 차이가 있는거 같아서 서로 이해해가며 바꿔가야할거 같아... ㅠㅠ 그런데 아빠면 더 나이 많으실테니 쉽지 않을듯.... ㅠㅠ
5년 전
글쓴이
맞아맞아 당장 나부터도 완전하다고 자부할 수는 없을 것 같아 몇년 후에 또 지금의 나를 생각한다면 부족한 부분이 있을 테고... 나도 적응하고 바뀌기 어려운데 아빠 세대는 그게 더 힘들거라고 생각해ㅠ 그래도 우리 아빠니까 그런 데에 빠르게 맞춰나가는 멋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는 마음...
5년 전
익인34
딸이 그런일을 당했는데도 생각해보지 않는 분이면 솔직히 바꾸기 힘들다고 생각... 쓰니가 실망해서 떠나면 그때서야 생각해보실수도 있음
5년 전
글쓴이
당장 내가 그런 일을 당한 것만 해도 십년이 넘었는 걸....나도 무뎌졌는데 우리 아빠는 더더욱 무뎌지지 않았을까?? 나는 우리 아빠 좋아ㅠ 떠난다는 말은 하지 말아줘...ㅠㅠ
5년 전
익인35
쓰니가 무슨 얘기하는지 알거같아 아버님이 그런 구식 농담하시는게 쓰니한테 있었던 일을 가볍게 생각해서 하시는게 절대 아니라는데 왜 극단적으로 아버지가 나쁜사람이라는거처럼 몰아가는거지... 아버지가 자녀들이랑 허물없이 서로 농담하고 디스하면서 지내는 성격이시면 그런 말 할때마다 아우 아빠는 무슨 그런말을해 회사에서도 그래? 요즘 그러면 욕먹어!! 이런식으로 장난처럼 몰아가면 분위기가 갑자기 진중해지지도 않을거고 아버님도 좀.. 조심하실듯..?
5년 전
익인36
어떤 희생이 있더라도
아빠가 바뀌길 원한다면 솔직히 말했으면 좋겠어
아빠가 그런 성적인 농담을 가볍게 하는거
자제해줬으면 너무너무 좋겠다고
아빠가 나쁜 의도로 농담하는 거 아니란거 알지만 알다시피 안 좋은 기억이 있으니까 부탁 좀 할게 아빠
라고 솔직히 말하던지 쓰니는 지금 잔잔함이 좋고 그 잔잔한 호수에 돌던지기 싫으면 그냥 지금처럼 한번씩 한탄하며 살아가는것도 좋을 거 같아
안 좋은 일이 있었지만 지금 화목한 가정에서 살아가는 쓰니랑 부모님들 생각하니까 너무 보기 좋다 쓰니야 행복해야해!
5년 전
익인36
아버지는 어머니랑 딸보다 덜 섬세할 수 있기때문에 그 일과 본인의 농담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바로바로 세세히 모르시는 거 같아 정말 단지 그거뿐인 거 같아
그래서 생각보다 쉽게 해결 될 문제 같아
5년 전
익인37
아버지랑 사이좋고 친하지만 감수성이 낮아서 답답하거나 속상한 순간들 있다는거 완전히 이해한다. 난 아빠 너무 사랑하고 존경하지만 정말 딱 나와 똑같은상황이거나 자신의 딸 또는 와이프일이 아닌이상 다른 모든것들은 공감력0 아니 공감력0라기보다는 공감할 의지/관심이 없으심...
5년 전
글쓴이
친구들 걱정해줘서 너무 고마워!! 뭘 걱정하고 염려하는지 너무너무 잘 알아 나는 11살에 성폭행을 당했고 지금은 25살이야 그 때 당장 기억을 거의 잃었어서 약간의 트라우마는 남아있지만 아주 괴롭지도 불행하지도 않은 인생 살고 있어~ 우리 아빠는 나의 불행에 전혀 기여하지 않았고 아빠가 그런 농담으로 나를 힘들게 한다거나 트라우마를 자극한다거나 한 적도 없어 다만 나 역시 그런 일을 당한 적 있으니 아빠가 그런 부분에 조금쯤은 더 예민하고 개방적인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고, 또 밖에서도 혹시나 의도치 않게 남을 상처주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 어려운 일인 걸 알지만 딸로서의 욕심? 바람?같은 거야!! 그걸 제외하고는 아빠 담배 못 끊는 거에 대한 불만밖에 없어ㅋㅋㅋㅋㅋ우리 가정에 있어서 제일 멋진 아빠야!!
5년 전
익인38
아니 쓰니가 더 잘알텐데 아버지 몰아가는 댓글은 좀 뭔가싶다.. 그런건 쓰니한테도 무례한거야 쓰니를 생각해주는게 아니고
5년 전
익인46
22...
5년 전
익인39
사이 좋은거면 쓰니가 마음에 걸릴 때마다 말씀드려도 될 것 같은데?
5년 전
익인41
나도 성추행 여러번 당했는데 미투 한참 난리였을때 이제와서 웅앵 이러더라ㅎㅎㅎㅎㅎ
5년 전
익인42
쓰니는 아버지 욕해달라고 쓴 글이 아닌데 아버지 욕은 좀 그렇다...아니라고 계속 답글도 달고 사이좋다는데 떠난다거나 이런 말은 다른 방향으로 쓰니한테 상처야
5년 전
익인38
ㄹㅇ.. 쓰니 생각좀 해줘
쓰니가 진짜 아빠가 싫었으면 본문에 써놨겠지
아빠랑도 사이 좋아보이고 아빠가 가정에서 노력도 많이 하시는거같은데 아빠를 욕할 일인가 이게?
5년 전
익인43
뭔지 알아 솔직히 나도 이런저런거 많이 접하면서 배우기도 엄청 배우고 생각이 많이 달라진거거든... 당장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기사도 겨우 읽는 아빠는 당연히 그런 쪽에 대한 생각이 상대적으로 낮을거라고 생각해 배운 적도 없고 누가 지적해준 적도 없으니깐... 50대 중년 남성임에도 그런 쪽에 대해 정말 잘 알고 계시는 분들이 대단한거라고 생각해 그래서 난 일부러 부모님이 그런 얘기할때 요즘은 그런 얘기하면 안돼~ 시대가 바뀌었잖아~ 그러면서 좋게좋게 얘기하려고 해 그러면 나한테는 뭐 어때 할지 몰라도 적어도 남한테 가서는 그런 얘기 안하시더라!
5년 전
익인44
나는 기분이 나쁜 터치와 어감인데 아빠는 그걸 공감을 못하는 거지... ㅠㅠ 살아온 분위기가 달라서 참ㅠㅠㅠ 뭐라 말을 못하겠다 ㅠㅠ
5년 전
익인45
나이든 사람들은 아무래도 바뀌기 힘들더라...그래서 우리자매들은 심한건 말해주고 그외엔.그냥 듣고 흘리는편
5년 전
익인47
우리 아빠도 그러셔.. ㅠㅋㅋㅋㅋ 그럴때마다 내가 뭐라하면 가만히 계시긴 하는데 절대 안고쳐지심
5년 전
익인49
뭔 말인지 알 거 같아 ㅋㅋ쿠ㅜ 나도 초등학교 때 사촌오빠가 술 취해서 나 안고 내 가슴 움켜쥔 적 있었는데 그 때 엄마아빠한테 말하니 내 착각일거라고 그러시더라.. 글고 다른 얘긴데다 지금은 아니긴 한데 우울감이 한동안 너무 심해서 엄마한테 병원 한 번 가보면 안되겠냐 했더니 그것도 내 착각이고 그런 말 하지 말라고 하심 ㅜㅜ 근데 우리집 디게 화목해~ 아빠나 엄마나 부정할 수 없이 나 엄청 아껴주시고.... 참 애매해
5년 전
익인46
쓰니 얘기 무슨 말인지 알겠다ㅜㅜ 그리고 그만큼 사이좋고 좋아하는 아빠니까 더 마음이 통했으면 하는 생각도 있겠지..ㅠㅠㅠ
나도 전에 뒤늦게 학교들어와서 아빠뻘인 아저씨가 나보고 살 쪘다면서 허벅지 두께 장난아니라고 내 허벅지 쓰다듬었던거 너무 기분나빠서 아빠한테 얘기했는데, 화나서 당장 학교 찾아온다고 말씀하시는 거 듣고 갑자기 울컥해서 엉엉 울었던 기억이 나ㅜㅜㅜ
내가 이랬던 거 처럼 쓰니네 아버지도 조금 더 공감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는 식으로 얘기한 거 같은데..
5년 전
익인51
그런건 걍 계속 말해야돼 우리아빠도 이상한말 할때마다 내가 뭐라했더니 이제 안하심
5년 전
익인52
우리 아빠도 그러는데 어릴땐 그걸로 계속 싸우다가 이제는 걍 포기함...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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