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다닐 때 엄마가 소풍가는 거 잊어서 내가 사복에 도시락도 안 들고 간 적 있는데 엄마가 깜짝 놀라서 깜빡했다고 하니까 내가 '어엉 괜찮아~ 친구들이랑 같이 먹었어!!' 하면서 쿨하게 넘어갔었대 저 때는 자존감 넘치는 게 많이 느껴졌는데 요즘은 잘 모르겠다고 하시더라... 엄마딸 중학교 1학년 때 기존 학원 애들 텃세때문에 왕따당하고 중학교 2학년 때는 첫 날 아파서 담요 덮고 있다가 공주병이라고 오해받아서 왕따당하면서 자존감 추락했어..:) 그래두 대학 와서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서 괜찮아졌나 싶었는데 엄마 눈에는 아닌갑네 속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