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산지 10년만에 진짜 이야기로만 듣던 상황을 내가 겪을줄은 몰랐다.. 친구 버스정류장 배웅하고 편의점들였다가 집에 들어오는데 속옷만 입은 남자가 우리집 현관문 앞에서 서있는거야.. 그래서 저기요! 하는데 남자가 갑자기 현관문에 오줌을 싸는거 글서 나도 모르게 뭐하시는거예요! 하는데 그래도 계속 오줌싸는데 문만 계속 보면서 현관 벨만 눌러데는데 집앞 잠깐 나온거라 핸드폰도 안가져 나온 상황에서 무서워서 경비실 갔는데 아무도 없고 다시 올라갔는데 그남자가 문앞에서 맨발로 계속 현관문 손잡이잡고 문열라고 하는거야...진짜 미치게 무섭더라.. 옆집 초인종 눌러가면서 도와달라고 하는데 아무도 안열어주고 맨 끝집 가서 도와달라고 해서 남자분이 나와서 관리소에 연락해주고 계속 도와주셔써.. 경비아저씨 오셔서 경찰 신고 하고 그사람 델고 가는데.. 술마신거도 아니고 정신 이상도 아니고 꼭 약한 사람 같았어.. 술냄새가 전혀 안나서... 진짜 손이 떨리고 말도 안나오더라... 혼자 사는 여자분들은 꼭 핸드폰은 챙기고 다녀야 할꺼 같아.. 경찰이 약한거 같은까 팔이랑 다리랑 막 확인하더라구... 진짜 핸드폰은 어디가든 꼭 쥐고 다녀야지... 암껏도 할수 없어서 진짜 무섭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