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나 어제 자면서 전화로 잠꼬대했는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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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전화하다가 엄청 잘 잠드는데 

그냥 딥슬립이 아니라 옅게 자면서 꿈만 꿔(?) 

약간..다른세상에 잠깐 갔다오는 느낌이야 

뭐 막 얘기하다가도 한 5초만에 꿈꾸고 다른생각나고 

그래서 애인이 전화로 말하고 있으면 내가 깨서 어?어..솜사탕 먹었대 이러고ㅋㅋㅋㅋㅋㅋ여튼 그냥 잠버릇이 좀 이상해 내가 ㅠㅠ 

그러는데ㅋㅋㅋㅋ어제 자면서 내가 끊기직전에 

오빠한테 다섯글자로 하고싶은 말이 있다그랬ㄷㅐ 

아마 뭐 〈잘자사랑해> 이런거 아니었을까 싶은데..왜냐면 우리 자주 그러고든 3글자로 할말있어~ 이러면 무조건 사랑해고.. 

그래서 애인이 〈잘자사랑해?>하면서 맞췄는데 

내가 그 잠깐 꿈을 꿨나봐.. 

아니~ 〈라면물부어> 이gr함ㅋㅋㅋ 

그래서 애인이 개 웃으니까 내가 컵라면은 빨리먹어야되니까.. 

막 이랬대.. 

나만 웃긴가 아침부터 현타+자괴감 씨게 온다ㅋㅋㅋㅋㅋ 

통화녹음이 진짜 에바였엌ㅋㅋㅋ

[둥이1]

아ㅋㅋㅋㅋㅋㅋ짱웃기다

[글쓴둥이]

완전 졸린 목소리지만 또박또박하게...신나서 한글자씩 띄워말했어 <아뉘~~~ㅎㅎ라 면 물 부 어 ㅎㅎ>일케 ㅠㅠㅠ

[둥이2]

아 라면물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둥이3]

라면물ㅇ부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둥이4]

아 이거 유머글아니냐 진짜 개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

[둥이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성사랑방에사 배꼽 잡긴 처음이네 진쨬ㅋㅋㅋㅋㅋㅋ겁내 웃겨

[둥이6]

아 맞아ㅋㅋㅋㅋ큐ㅠㅠ 나는 뭔가 나도모르는 내 속마음 말한적도 있고 비몽사몽 엉뚱한말 잘햌ㅋㅋㅋㅋㅋ 귀로는 남친말이 분명 들리는데 입이 제멋대로 움직여서 나 스스로도 놀람

[둥이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