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나 20대 후반이고 애인 아는 분들 있는 자리에 따라가게 됐는데 휴가지 얘기하다가 애인이 나랑 갔던 휴가지 얘기 꺼냄 그러니까 그분들이 나한테 거기 좋았냐 물어보는데 근데 그 순간에 애인이 그런 얘기 하는게 좀 부담스럽고 싫었어 내가 보수적일수도 있지만 애인이랑 외박한 얘기를 남들 앞에서 하는게 좀 부끄럽고 부담스러워서 그래서 애인한테 왜 그랬냐고 했는데 걍 진짜 여행갔던 곳이 좋아서 얘기한거라고 하더라고 둥이들 같으면 어떨거 같아? 난 근데 아직도 뭔가 찝찝하고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