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지금 애인이 감정기복이 크지 않아 장점이자 단점인게 그 만큼 남의 감정폭에도 무뎌 감성도 없고 (공돌이임) 그래서 애인는 웬만해선 나한테 서운해하는 것도 바라는 것도 없구, 뭘해주면 맨날 이런 거 안해줘도 된대 근데 난 애인이 힘들 때 이런저런 거 챙겨주고, 사주고, 했는데 애인는 일절 그런 거 할 줄 몰라 단, 해달라거 하거나 같이 하는 건 다~맞춰줘 이건 너무 비싸지 않아? 쓸데없지 않아? 이런 티 전혀 안 내고 내가 좋아하면 다 같이 해줌 기념일도 n주년, 생일 서로 잘 챙기고.. 근데 난 뭔가 사귄지 오래돼서 가끔 결혼도 생각하고 그러는데 이런 사람이 남편이면 괜찮을까? 이런 걱정이 되더라고 뭘 막 알아서 센스있게 척척 해줄 스타일이 전혀 아니라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