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연락왔더라 일년만에 ㅎㅎ 참 기분이 이상했는데,, 뭔가 다시 만나고싶으면서도 서로 너무 잘 아니까 더 조심스럽더라. 오래된 친구 만나는 느낌이었는데 편하고 그냥 진짜 오래된 친구. 다시 만나볼까 싶으면서도 20-23살동안 어리고 예뻤던 그때의 내가 더 그리운것같아서 기분이 묘해. 상대는 재회를 바라는 상황이구,, 그 사이에 다른연애는 안해봤어. 얘가 첫연애이자 첫사랑이랴 ㅎㅎ 기분이 이상하다 나 맘 정리됐나봐,,, 서로에게 너무 깊게 박혀서 언젠가 나에게 연락오겠지 했는데 막상 오니까 진짜 기분 이상하다. 다른사람과 또 다르게 연애 해보고싶으면서도 얘도 놓치긴 싫고 얘랑 진짜 모든 감정들을 다 느껴서 더 그런가봐,, 그냥 첫사랑으로 묻어두고싶기도하고 다시 예전처럼 잘 만나보고 싶기도 하고 이게 편안함과 정이지 사랑이랑 애정은 잘 모르겠다. 나에게서 소중한 사람이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