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상대는 내게 질문이 없어. 관심이 없는 느낌? 과몰입 하자면 intp 이고 회피성향도 있고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야. 그리고 말하는 거 들어보면 연애에 관심을 갖는 사람도 아니고.. 혼자가 되어도 자기 할 일 찾아 잘하기 때문에 괜찮을 사람이야 (본인 + 지인 피셜) 만나게 된 건 먼저 나한테 좋아한다고 말해줘서 서로 자연스레 사귀기로 했어 나도 얘를 좋아하고 있었고! 500일 넘게 사귀고 있는데 연락을 잘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고 공감이나 위로를 잘 해주는 사람도 아냐 본인 앞가림 급급해서 누굴 챙길 여유가 없는 사람인데 그런 이유로 내가 느끼기에 나한테 소홀할 수 밖에 없는 것도 맞는것 같고 근데 누구나 여유가 있는 건 아닐테니 마냥 이해해주기도 그래.. 난 얘를 너무 사랑하는데 나는 말없이 바라보기만 하면서 답답해 할 것이고 분명 그게 언젠가라도 티가 나서 부담으로 작용할텐데 이 애에게 그런 상황 자체가 더 곤란할 거 같아.. 내가 그냥 놓아줘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