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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년 전 (2021/8/05) 게시물이에요
나진짜어떻게해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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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왜?
2년 전
글쓴이
지금 아빠가 엄마 죽기전까지 때려서 엄마는 쉼터들어가서 연락못하고 아빠도 계속 자살하려고 하고있고 동생도 방황해서 내말도 안듣고 나도 아빠한테 폭력당하다가 나와서 살고있는데 이와중에 아빠가 너무 걱정되고 동생도 걱정되고 죽겠어 나는 의지할 사람들 조차 없는데
2년 전
익인1
주변에 의지할사람 아무도 없어? 친척이나 다른가족들
2년 전
글쓴이
아무리 친척들이 있다해도 이모들은 다 엄마걱정이고 고모들은 엄마도 걱정하고 아빠도 걱정하고 나도 몇년동안 아빠때문에 자살기도도 매일하고 밖에서 살아왔는데 엄마도 내가 맞을때마다 아빠편들고 말ㄹㅣ지도 않았는데 엄마가 지금 이렇게되고 온친척들이 나서서 도와주는거보면 나는 정말로 가족이없구나 싶고 더 힘들고 그냥 죽고싶어 이상황에도 나는 내걱정해주는사람은 업ㅎ구나싶어
2년 전
익인1
지금당장 그렇게 생각이 들면 나라도 의지해줄래? 나는 너가 뭐라고 해도 다 의지되주고 받아줄게 지금많이 힘들잖아
2년 전
글쓴이
1에게
너처럼 말해주는 사람이 정말 주변 가족들중에 있었다면 나도이렇게 안그래ㅛ을거같아 그냥 괜찮냐고 물어봐주는사람이 잇엇다면 지금보다는 괜찮앗을거같아 엄마도 내가 울면서 연락해도 다 내탓이라하고 할머니도내탓이라하고ㅠ할아버디도내탓이라하고 그냥진짜너무힘들다

2년 전
익인1
글쓴이에게
부모님들이 왜 그런말을 하시는지는 모르지만 너가 지금 이렇게 힘든데 왜 너잘못만 있겠어 난 니상황 모르지만 어떤 상황이든 너가잘못했다고 생각 안해 너가 이렇게 힘들고 아파하는데 아무도 손 안내밀어주는게 더 이해가 안가...
원룸에서 혼자 얼마나 힘들었어..

2년 전
글쓴이
1에게
나는 이제 아직 미성년자고 방황하는동생도 챙겨야하고 아빠도 전화는못하지만 매일매일 정말 잘못될까봐너무두렵고 할머니항ㄹ아버지도 지금 아프셔서 걱정이고 나는 엄마가 쉼터에서 나오셔도 엄마가 바로 이모네로 가신다하셔서 나는진짜 이제 ㅁㅐ일매일이 죽고싶어그냥

2년 전
익인1
글쓴이에게
혼자 그러는동안 밥은 잘 챙겨먹었어?.. 어디 아픈곳은 없고?
너가 다 떠안을 필요없어 너아직 20살인데 어떻게 혼자 다 감당하러고해..

2년 전
글쓴이
1에게
밥은 며칠못먹더가 이러다가내가 정말 응급실이라도 가게되면 아빠가 찾아와서 아빠가 정신이더안좋게될까싶어서 억지로라도먹고억지로자고잇어

2년 전
익인1
글쓴이에게
주변걱정은 보다 오늘은 너만생각했으면 좋겠어 그거 안되는거 아는데.. 지금너가 너무많이 힘들잖아

2년 전
익인1
글쓴이에게
오늘은 어떻게 하루 보냈어? 하루종일 많이 힘들었을텐데

2년 전
글쓴이
1에게
그냥 누가찾아올까싶어 무서워서 비밀번호도 바꾸고 침대에 죽은듯이누워익다가 일어나서 7시에 밥먹고 다시 누워잇엇어 고모들이랑 전화하고 동생한테문자도하고

2년 전
익인1
글쓴이에게
오늘은 뭐 하는거 있어? 만약 늦게자도 괜찮으면 여기서라도 나랑 계속 대화하자 별거아닌 대화여도 상관없으니까 아무말이든 좋아 하고싶은말 있으면 나한테하고 속상한거 울적한거 있으면 다 말해줘 내가 들어줄게

2년 전
글쓴이
1에게
ㅇㅓ제아빠가거의 20층되는 높이에서 자살소동일으켰는데 어제는너누놀래서 경찰이랑 전화만계속햇난데 아누리생각해도 미칠거같아 왜그랬나싶고나도 어쩔수없이 아빠성격을 닮아서 나도아빠심정이 이해는 가 아빠가 엄마때린거는 분명히잘못은맞지만서도 아빠가 한편으로는 ㄴㅓ무불쌍하기도 해

2년 전
익인1
글쓴이에게
상상만해도 심장내려앉고 힘들었겠다.. 너무 힘들텐데 경찰이랑 대화해서 조사해야되고...
아버지는 그럼 지금 어디있으셔? 다시 자살시도 못하는 환경에 있으신거야?

2년 전
글쓴이
1에게
아빠는 지금 집에 계셔 수면제먹고 잠들었대 나는 매일 울면서 엄마랑 아빠한테 하고싶은말들이 넘치고 화내고싶은데막상 마주하면 그런말이 입밖으로못나와

2년 전
글쓴이
1에게
나는 엄마도 딴사람안만나면 좋겠고 아빠도 딴사람안만났으면 좋겠어 이건너무내욕심인걸까 엄마도아빠도 다 나를버리면나는정말로이제진짜 가족이없어 내가어떻게살아 나도 평생 사랑받지도못하고살았고 가족애라는걸느껴보지도못했어 내가어떻게살아

2년 전
익인1
글쓴이에게
그말을 부모님한테 하고싶은거야?

2년 전
글쓴이
1에게
응죽고싶을때마다메모장에적어둬 근데말은절대못꺼내겠더라고 그냥 내가 어려서 이러는줄알고 정신차리라고할거같애그냥 매일 다른 가족들 보면 나랑비교하게되고 더힌둘어져 그래서이제사람도못만나나는 진짜로 죽을거같아 작년까지 이렇게는못살거같아서 정신과라도 가보려했는데 미성년자는 부모님데리고와야한대 근ㄷㅔ내가어떻게데리고올수있겠어 근데이제는 정신과도못가겠어 아무리 내얘기를해도 그사람들은 당사자들이아니니까 나한테 해주는말들ㅇㅣ 아무런소용이없겠다싶더라고

2년 전
글쓴이
1에게
그래서일부러 연예인좋아하면서 연예인한테라도 집착해보려했어 근데 그럴수록 연예인이랑도 비교를하게되고 화려한사람들인데 나는 초라한 사람이라고 더 생각이들더라고 취미생활이라도 찾고싶어서 컬러링북도사왔는데 컬러링북에있는 행복한 장면도 나랑비교가 되고 일부러 안녕자두야랑 짱구도 매일 봤어 거기에나오는 가족들이라도 보면서 내가행복하고싶어서 근데진짜안되더라 이미내가상처받고 힘든거는 못되돌리더라

2년 전
익인1
글쓴이에게
이미 상처받고 가족들한테 상처받은것들 내가 어떻게 해줄수있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너가 앞으로 지금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행복할수있게 도와줄수는 있을거 같아
내가 너의 입장이 아니라서 너가 얼마나 힘든지 지금도 펑펑울면서 댓글을 쓰고있을지 공감은 못해주지만 너가 힘들어 하고있고 도와주고 싶다는 감정은 너무많이들어
처음 봐놓고 왜저래? 라고 생각할수 있겠지만 익명으로 이렇게 글올린거보면 그만큼 많이 힘든거잖아 너가 그렇게 힘들어하는데 그냥 아그렇구나 하고 들어주는게 아니라 진짜 공감해주고 도움되주고싶어 나랑 이렇게 조금씩 대화하는거라도 좋으니까 죽지마 너가 죽을생각을하든 자해를 생각하든 너한테 안좋은 일이 일어나면 너무 맘이 아플거같아

2년 전
글쓴이
1에게
응너무고마워 너무고마워 나는 엄마가 지금당장 쉼터에서 못나오는것도알고 내가연락을못하능것도 아는데 나도 아빠랑성격이똑같아서 극단적으로밖에 생각이안들어

2년 전
익인1
글쓴이에게
극단적으러 생각이 든다는게 어떤걸 말하는거야? 어머니가 어떻게 생각해서 어떻게 행동하시는거 같아?

2년 전
글쓴이
1에게
아니 엄마말고 내가 극단적ㅇㅣ여서 내가 내손으로죽을까봐 그런생각밖에안들어

2년 전
익인1
글쓴이에게
너가 그런성격이여서 그런생각이 드는게 아니라 그상황이면 누구도 죽고싶다는 생각을 했을거같아 ..
아버지가 극단적인 선택 하려고 하셨으니까 너가 그런생각 드는것도 성격이 비슷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할까봐 걱정되서..

2년 전
익인1
1에게
죽지말고 나랑 이런저런 얘기하자 너가 하고싶은 얘기면 뭐든지좋아

2년 전
글쓴이
1에게
응.. 그리고 내가원래 틀에박힌 사람이라 절대 새로운거를 못받아들여 그래서 새로운 사람 만나는것도 기피하고 음식도 무조건 똑같은것만 먹고 잠도 절대 밖에서 못자 근데 이 일 이후로는 내가 사는 지역 밖으로 이사를 가야할거같아 나는 대학도 다른지역이야 근데 지금 내 정신으로는 절대 대학 못갈거같아 우선은 휴학계는 신청했어 한 일년동안은 절대못갈거같아 가도 공부도 못할거같고 근데나는 지금 살고있는 이지역이 정말 힘든일이 너무 많았지만 이 지역 벗어나는것도 너무 지옥이고 힘들다 나는 왜이렇게 익숙한것만 찾으려고 하고 새로운 변화는 받아들이지를 못하는걸까

2년 전
익인1
글쓴이에게
너가지금 너무힘들어서 다른거 신경쓸 힘이없는데 새로운걸 받아들이는게 결국 스트레스잖아
이미 지금도 너무 스트레스로 꽉차있는데 주변환경마저 스트레스를 주려고하면 당연히 못하는거지 너가 이상한게 아니고 지금 당연한거야..
혹시 지금 자취하고 있는곳도 원래살던 지역이야?

2년 전
글쓴이
1에게
응 아빠는 내가 여기살고있는거 몰라 고등학교때문에 여기로온거야

2년 전
글쓴이
1에게
지금은 졸업했지만 대학교가 비대면이라 그냥 여기서 계속 있었어

2년 전
익인1
글쓴이에게
내일 당장 만나자고 하면 만날친구 있어? 혼자 있는거보다는 믿을수있는 사람 한명이라도 좋으니까 같이 있으면 좋을거 같아

2년 전
글쓴이
1에게
응 당장 만나자고 하면 만나줄 친구는 있어 한명 근데 그친구한테 그런 모습 보여주기거 너무 창피하고 걔한테도 계속 우울한 감정 나눠주는 거 같아서 너무 미안해서 못부르겠어 지금도 계속 그냥 눈물만나와 그래서 그냥 어딘가 모르는 곳으로 내가 가버릴까 했는데 그렇게하면 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거같아서 행동으로는 못옮기겠더라

2년 전
익인1
글쓴이에게
내가 지금 쌩판모르는 남인 너한티도 너가 그렇게 힘들어하거 슬퍼하면 나도 힘들고 슬픈데 그친구는 너가 혼자그렇게 우울해하고 힘들어하다가 극단적인 생각하면 그게 친구가 더 힘들어 할거같아 친구생각하는것도 좋지만 나는너가 지금은 너만생각했으면 좋겠어

2년 전
글쓴이
1에게
나 외로움도 진짜엄청많이타 왜냐면 여태까지 외롭게 살았으니까 나는 성격도 소신해서 초등학교때부터 친구 사귀기도 너무어려웠고 중학교ㄸㅐ는 이년동안 남자여자할거없이 왕따당했어 근데 외로워도 티내면 나만이상한사람되는거같아서 부모님앞에서도친구앞에서도 나는외로움안타는척도 많이했어 나는 내감정에 솔직해지지도못해 슬프면 슬프다고 말도못하고 기쁘면 기쁘다고말도못해 그래서요즘에는 울고싶으면 그냥울고있어 나도감정을표현하고싶어서 점점노력해보려고

2년 전
익인1
글쓴이에게
나도 정말많이 소심해서 중학교때 왕따 당했었고 부모님이랑은 그때 안친해서 아무랑도 내얘기를 할사람이 없어서 익명어플로 대화하고 어떻게든 내감정 풀고 그럤었어 나도 그랬어서 그런지 너가 그말하니까 밤마다 잘때 너무외로워서 울면서 잠들고 그냥 걷는데 너무 외롭고 힘들고 그랬던거 떠올라서 너가 얼마나 힘들지 외로울지 조금은 알거같아서 너무 속상하네

2년 전
익인1
글쓴이에게
그리고 너가지금 우울하고 힘든거 다 호르몬 때문이라 너가혼자 어떻게 할수있는게 아니라서
미뤄뒀던 병원 다시 가봤으면 좋겠어 우울감 밀려오는게 계속 냅두면 커지기만 하니까 걱정돼

2년 전
글쓴이
1에게
응나중에상황진정더ㅏ몀 가볼게 내가지금가고싶더라도 어짜피 정신과는 예약제라 못가니까.. 나도지금 내몸에 호르몬불균형이 심한거같아 생리도 몇달에 한번씩하고 혈액순환도 안되서 밥을 안먹어도 살이찌고 그냥 몸도 많이 안좋아 위장도 안좋고 소화도 안되고 근데 병원가도 악순환이더라 내정신이 건강해져야 내몸도건강해질거같아

2년 전
익인1
글쓴이에게
고마워 병원가라는거 부정적으로 안받아들이고 좋게 생각해줘서
자취방에서 혼자보낸지는 얼마나 됐어? 부모님이 그렇게된거는 얼마나 됐고? 최근에 사람만난적은 있어??

2년 전
글쓴이
1에게
어제 고모 만났어 동생도 만났고 엄마는 내가여기있는거 알아 엄마가 방구해주셨어 학교때문에 지금은 상황이 상황인지라 아빠빼고 친척들도 나 여기있는거 아셔 밖에서 나와서 산지는 2년 넘었고 혼자 산지는 1년 좀넘었어

2년 전
익인1
글쓴이에게
잠시만 내가 모바일이라 답장이 좀 느려서 컴켜서 금방다시 답장해둘게 하고싶은말이 너무많은데 폰자판으로는 너무답닺하다 조금만 기다려줘

2년 전
글쓴이
1에게
응괜찮아내일와줘도돼

2년 전
익인1
글쓴이에게
무슨소리야 내일 와줘도 된다고 말하지마 힘들면 이기적이여도 돼 나힘드니까 빨리와 내얘기들어줘 이렇게 얘기해도 되니까 나 신경쓰지마

2년 전
익인1
글쓴이에게
혼자산지 1년이나 됐으면 그동안은 어떻게 버틴거야?.....

2년 전
글쓴이
1에게
금전적인 부분은 엄마가 도와줬어 한달에 10만원 정도 받았고 엄마카드도 10만원정도씩 썼어 최대한 내돈으로 하려고 하고

2년 전
익인1
글쓴이에게
금전적인것도 문제인데 혼자 잠들고 혼자 생활해야 되잖아 외로움 많이탄다며.. 혼자있는 시간 너무 힘들었을텐데 지금까지 버텨온게 속상해서 저렇게 쓴거였어

2년 전
글쓴이
1에게
응...너라도이렇게말해주고 생각해주ㅜ허고마워

2년 전
익인1
글쓴이에게
나 말고도 그렇게 생각하는사람 많을거야 앞으로도 더더더 많이 생길거고

2년 전
익인1
글쓴이에게
떡볶이 좋아해? 오늘은 꼭 친구 불러서 매운거나 달달한거 먹자

2년 전
글쓴이
이모들 고모들 할머니도 다 엄마 걱정 아빠 걱정 동생 걱정하는데 나는 누가 걱정해주는 사람도 없고 그냥진짜나는 이제 죽고싶고힌들어서미치겟어
2년 전
익인1
진짜많이 힘들겠다... 너도 너무힘든데 그상황에 부모님 걱정도 하고...
2년 전
익인1
이런얘기할 친구나 주변에 의지할만한 사람 없어..? 학교 선생님이든 학원쌤이든 친구든 누구라도..
2년 전
글쓴이
응.. 이제 20살이고 내가 너무 우울하고 하루하루불안해서 사람도 일부러 안만났어 그냥 원룸에처박혀잇엇어 친구 딱 두명한테 말했는데 한명은 듣기 지겨운지 1366이런곳에 전화해보라ㅏ하고 한명은 걱정해부면서 들어주는데 언제까지 이 친구한명한테 호소해야하는지싶어 아무리 나ㅁ들이 진심이든 아니든 위로를해줘도 나는이미 정신은죽을대로죽어ㅛ는데 이제와서 무슨의미가잇나싶어
2년 전
익인2
무슨일이야 ㅠㅠㅠㅠ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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