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난 첫 인턴이라 알바 빼고 첫 사회 생활이야 그리고 국내 기업이 아니라 외국계 제약 쪽이라 엄청 오픈 된 오피스 환경이라 국내 기업이랑 다를 수 있어) 1 사람들 일하는 공간 (사무실)이랑 사적인 공간 (밥 같이 먹거나 회식, 퇴근 후)이랑 느낌 진짜 다르다 - 사무실에서 업무 보실 때는 진짜 영어로 화상 회의 하시고 능력 999인 나랑 어나더 레벨 직장인으로 보이셨는데 회식 때랑 퇴근 후에 대화할 때는 걍 친해진 대학 동아리 선배 수준으로 급 친근감 있는 말투 쓰시고 ㄹㅇ 뻘소리도 하시고 내 기준 너무 흥미롭고 새로웠어 2 내가 실수 좀 해도 회사는 잘 돌아간다 - 이건 내가 인사부라서 진짜 실수하면 큰일나는 줄 알았는데 (특히 급여 지급 쪽) 우리 부서 말고도 영수증만 리뷰해주시는 분들 계셔서 그분들이 검토 또 해주시고 매니저분도 한번더 확인해주심 그리고 승인이 나서 돈이 더 나가도 뭔 몇억짜리 계약건 날리지 않는이상 회사에서 그냥 다 부담하고 뭐라고 안함... 나는 내 월급에서 삭감할거라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아니었움ㅎ (난 아직 실수 해본적은 없는데 실수 하신 분 바로 옆에서 본적은 있엌ㅋㅋㅋ) 3 어떻게 사내 연애를 하는지 너무 신기함 나는 인턴이라 그런가 다른 부서 인턴이랑 나이 또래 비슷하거나 신입분들 혹은 부서 막내 분들이랑 동갑인데 사내 라는게 대학교 같은 과 이거랑 너어무 느낌이 달러서 말로 표현을 못하겠어 어떻게 사내 연애를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