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ㄱㄴ 내 혼자 살던 쓰리룸 자취방에 친구가 3달 전부터 같이 살고 있는데 내가 뭐든 다 쟁여놓는 스타일이라 그동안 거의 모든 살림살이 다 내 걸로 같이 썼거든? 근데 내가 연고나 치약처럼 튜브형으로 생긴 뭔가를 중간부분을 눌러서 쓰는 걸 진짜 병적으로 싫어해.. 특히 후시딘 같은 연고 진짜 처음 산 거 중간에 틱 눌러놓으면 양이 줄줄 나와서 진짜.. 너무 싫어하는데 친구가 치약을 양이 많은데도 자꾸 중간부분을 눌러서 쓰는 거야. 근데 그냥 생활 습관 차이라서 가위바위보 해서 진 사람이 이긴 사람 습관으로 생활하자고 했는데 친구가 졌는데도 없던 일이라고 자꾸 본인 방식대로 사는 거지.... 치약 짜개 사자고 했더니 그건 싫다는데 그냥 따로 쓰자고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