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애인이랑 자고나서 내 폰 배터리가 없어서
시간이랑 날씨 볼려고 애인폰을 켯거든? 카톡창이 떠있는거야..
진짜 안봐야지 안봐야지 하다가 이성을 잃어서 결국 눈이가길래 보니 어떤 사친이랑 대화를 했더라고?
사람인지라 누를수밖에 없어서 대화를 보니까. . 좀 당황스러웠어
일단 내 애인이 애인있는건 프사로 해놔서 알고있는 상태인데 상대방 사친 말투가
뭐했오? 이런 느낌에 애인 생겼다고 읽씹하네 뭐 이런 카톡을 보내더라고??
내 애인도 뭐 한번 놀러와 약간 이런투로 대답하고..?
보통 친구면 뭐하냐 , 뭐함 이런느낌인데 연락 매일주고받는 썸 느낌이 좀 있었어
내가 사친이 있어도 절대 애인있거나 맘없는애한테 이딴 말투로 카톡을 보내진 않는단말야..?
뭐 바람피우거나 자주만나거나 이런 사이는 아닌거같아보였는데 약간 이 관계에 좀 오만생각이 다드네
사귄지 얼마 안되기도했고 지금 관계에 불만도 없는데 이걸 본 이후로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모르겠다.
이걸 솔직하게 말해보는거 나을까? 아니면 그냥 모르는척 넘어가는게 나을까?
솔직하게 말하면 애인이 실망할거같고 모르는척 넘어가면 내가 애인한테 좀 서운할거같아서 걱정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