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무시하고 지나가긴 그런것 같은데 내가 그냥 하게 물러터져서 이런 생각하는게 맞는거 같고 아빠가 가정폭력범인데 본인 잘못도 몰라 혹시나 변했나 해서 집 갔더니 내가 집 나가있던 몇 달 동안 집안일 하나 안 하고 내가 와서 하길 기다리고 있더라 비염 걸려서 쎅쎅 거리는 숨소리를 듣고는 아빠한테 느끼냐하고 등짝 더듬고 쭈쭈 달라고 한 적도 있어 화장실에서 씻느냐고 대답 못했을땐 소주병 들고 오고 하여튼 아빠란 사람이 지옥이었는데 환갑 다가오니 고민돼 그래도 한 번 뿐인 환갑인데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