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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177
이 글은 3년 전 (2022/8/17) 게시물이에요
제목 보고 놀랐을 익인이들은 미안 

15년 전에 가정폭력 오지게 했었거든... 엄마 때리고 

칼 들고 망치 들고 밀어서 넘어뜨리고 불 지르려고 하고... 참 우리 언니 10살 땐 기찻길 데려가서 같이 죽자고 했대 ㅎㅎ 

 

근데 겉으로 보면 정말 평범한 중산층 중년 남성이야 

젠틀해보인다고 하는 사람도 있음 ㅋㅋㅋ 

 

쨋든... 이후에 신체폭력은 안썼지만 참 힘들었다 

조금 기분 나쁘면 소리 지르고 침뱉고 욕하고 나이 한참 많은 외갓집 사람들 이름 불러가면서 조롱하고 

 

암튼 시간이 지나면서 아빠도 정상인처럼 되는줄 알았는데 

오늘 지 기분 조금 건들리니까 의자에서 박차고 일어나서 나한테 덤빌려고 하더라고... 나 25살. 엄마는 그렇게 때려도 나한텐 그런 적 없었는데 

그래도 딸 소중한줄은 아는구나 싶어서 엄마 당한다 싶으면 나도 같이 바락바락 쌍욕하고 맞서 싸웠었거든. 

 

근데 아빠가 그렇게 일어서서 달려드는 순간 무서웠어 

정말 무서웠어 

흰자 번들거리는 게 너무 소름끼치고 싫어서 정말 싶다는 생각도 들더라 

담배를 그렇게 피워대는데 폐암은 대체 언제 걸릴까 

엄마는 옆에서 '다른 집 아빠같았음 진작 몽둥이 들고 달려들었다' 라고 하는데... 그럼 차라리 나도 식칼 들고 싸울래. 나 진짜 저인간 죽어버렸음 좋겠거든 했는데 

이러면 또 엄마 가슴만 찢어지는 거고 

 

모르겠다 

어떻게든 좋은 가족 정상적인 가족처럼 지내고 싶어서 

본가 올 때마다 저 인간 좋아하는 술 사들고 내려오는 난데... 서울에서 부산까지 

대학생 용돈 모아서 신발도 사주고...ㅋ 

뭘 위해서 그 고생을 했었나 싶고 

미안한데 얼른 죽었으면 좋겠어 

나중에 무덤가에 침 한 번만 뱉고 싶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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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고생 많았다 쓰니야 ㅠㅠ 저런 인간은..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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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이제 사람된줄 알았는데 15년 전으로 돌아가는 거 한순간이더라
나 10살 때 정말 너무 힘들었는데 ㅋㅋㅋ 우리 엄마랑 언니가 당한 게 더 크지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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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어머니 안쓰러우시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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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우리엄마 너무 불쌍하지. 엄마 말로는 아빠도 이제 나이 들고 힘 약해져서 자기가 이겨먹고 있다고 하는데... 막상 본가 와보면? 여전해 똑같아 ㅋㅋㅋ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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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그렇게 하면 마음이 편할까 싶지만 힘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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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나도 아빠가 때리고 그랬거든 어릴때 엄마는 결국 암으로 최근에 돌아가시고 근데 아빠도 많이 아프니까 꼴에 아빠라고 무섭더라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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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아빠때문에 엄마가 돌아가셨다고 나는 생각하는데 그래도 아빠까지 없으면 어쩌지 싶은 생각이 들더라 이건 내가 엄마가 돌아가셔서 쓰니랑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해 엄마랑 언니랑 행복해 쓰니야 나도 언니가 있어서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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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엄마 보내드리고 나서 정말 힘들었겠다. 익인이 슬픔도 내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무거울 것 같아
고생 많았어
익인이도 언니랑 안정적이고 행복한 삶 살길 바라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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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그런 마음에 행여나 죄책감 가질 거 없어
비슷한 일 겪어봐서 더 마음쓰여서 댓글 달고 가
마음이 안정되길 기도할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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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5살 때부터 아빠 눈치 보고 살았어서, 이만하면 통달했다 싶었는데
15년 전으로 한순간에 돌아가지더라고
내가 아빠를 닮는 게 무섭기도 하고.....
정말 안정을 찾고싶어 고마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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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누가 내 얘길 써놨나 우리 아빠 딱 쓰니 아빠처럼 그꼴로 살다가 간암 걸렸는데 나한테 간 이식 해달라고 하더라 제정신인가ㅋㅋㅋㅋㅋ 결국 곧 죽을 것 같더라고 사람은 착하게 살아야 된다 진짜로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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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정말 고생 많았어
난 나만 이런 고통 속에 사는줄 알았는데, 저런 정신 나간 수준미달 인간들이 꽤 많나봐? 개빡치게
익인이도 고생 많았겠다... 하루빨리 조금이라도 편해지면 좋겠네 얼른....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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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미쳤네 양심도 없네 진짜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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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우리 집이랑 상황이 진짜 비슷하다... 나도 아빠가 죽어버리기를 하루하루 하늘에 빌고 있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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