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첫사랑한테 상처받고 헤어진 뒤로 더이상 사랑을 믿을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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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랑했던 사람 평생 변하지 않을 것만 같던 사람이 해서는 안될 짓을 나한테 했어 

그렇게 만나고 헤어지니까  

시간이 많이 지났음에도 다른 사랑이 찾아오면 첨엔 이렇게 잘해줘도 나중에 변하겠지... 라는 생각으로 기대를 안 하게 돼 

 

크게 상처받기 싫어서 나도 모르게 밀어내는 방어기제 같은데  

무척이나 괴롭다.

[익인1]

나도 첫 연애에 진짜 몹쓸짓? 당하면서 헤어진적 있어. 지금 이별방에 있는 이유는 그래서 상처가득한 나를 구원해줬던 상대와 이별해있거든. 난 기회는 있어근데 상대가 첫 연애에 내가 당했던짓 할까봐 솔직히 겁나.. 근데 그냥 내 감정이니까 상대를 믿으려구. 3년만났고 그럴사람 아닌거 이성적으로는 아니까. 쓰니도 감정은 그래도 이성으로는 맘에 드는 상대를 그냥 믿어볼래? 연인관계는 늘 신뢰와 믿음으로 시작되는거니까. 물론 믿었다가 더 상처받을 수 있지만 지금 쓰니 상태는 상처는 안 받을 수 있는 조치가 되어있어도 어딘가 마음을 가둬두고 방치하고 있는 상태가 아닐까? 그건 상처받을 순간보다 마음이 천천히 점점 더 아파갈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