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사마귀 글 봤는데 다들 고생들이 많았네. 거기에 댓글도 달았는데 울 아이가 사마귀가 손톱 밑부분이랑 손가락에 5~6개 정도가 나서 3년을 고생했어. 붙어서 2개가 나기도 했고.... 병원가자고 했더니 울면서 친구들이 하고 나서 너무 아팠다는 후기를 들었다며 안 간다는거야. 그래서 처음에는 병원에서 처방받은 사마귀약(이름은 기억 안남. 처방전이 있어야 약국에서 구매가능) 발랐지. 효과가 있는 듯 없는 듯....해서 처방전 없이 사는 사마귀 약을 약국에서 사서 계속해서 발라주었어. 이게 주요 성분의 농도 차이로 처방전이 있어야하고 없어야하는 것 같더라. 아닐 수도 있고. 찾아보니 밴드로 붙어놔야 습한 환경이 만들어져 약이 더 잘 스며들고 피부가 더 잘 일어나서 사마귀뿌리가 잘 뜯긴다는거야. 그래서 미관상 좋을 것도 같아서 살색 밴드도 붙이고 다녔어. 여튼 바르는데 그 특유의 살이 딱딱해지고 부풀어 오르는 느낌이 싫은건지 매일 바르다가 하루 이틀 미루다가를 반복... 꾸준함이 성공의 비결이거늘.... 종이접기 좋아하고 그림 그리기 좋아하는데 친구들이랑 같이 그리고 종이접기를 하다가 매일 밴드를 붙여오니까 손가락이 주목되는 일이 있었다고 하더라고. 그래도 착한 아이들이어서 그것 가지고 놀리고 하지는 않았어. 다만 시선을 느끼니 싫었던 것 같아. 그런데.... 좀 차도가 있는 듯하다가 없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찾다가 가정에서 하는 냉동 치료제가 있더라고. 스프레이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그걸로 환부를 저온으로 만드는 거더라. 이주일에 한번 가정용 냉동치료하고 약을 발랐지. 2번 시도했는데 이것도 좀 차도가 있어 보이다가 아닌 것 같기도 했어. 그래서 온갖 블로그, 카페를 돌아다니다가 티눈 밴드를 발견했지. 약국에서 티눈 밴드를 보긴했는데 그걸 사마귀랑 연관시키지는 못했었던 것 같아. 발바닥용과 손가락용이 있던데 내가 산 것은 손가락용. 광고라고 할까봐 사진을 들고오지는 않았어. 대충 설명하자면 긴 살색 밴드 가운데 굳은 연고 느낌의 약이 있고 그 주변을 원형의 스펀지가 감싸고 있어. 약이 범위 이상으로 번지지 말라고 스펀지로 보호하고 있는 거라고 하더라고. 2개씩 세트로 4장이 들어있어. 처음 약국에서 3500원에 샀는데 어떤 약국가니 5000원도 하더라. 약국마다 가격은 상이하니까. 사마귀 환부가 작은 곳은 저 밴드를 반으로 잘라서 붙였지. 조금이라도 아끼고픈 마음도 있었고. 중요한 것은 매일 잘 때도 쉬지 않고 붙이고 있어야 해. 샤워하다가 떼지면 바로 새걸로 붙여주었어. 3~4일 붙이고 있다보면 하얗게 부풀어 오르거든. 그러다가 샤워하거나 밴드 교체하려고 하면 살이 뚝 떨어지면서 검은 뿌리가 같이 나와. 뿌리가 다 나온 것 처럼 보여도 혹시나 잔여 뿌리가 남아 있을 수 있으니 2~3회 더 붙였었어. 좀 심하게 살이 파인 날은 혹여나 피부 상하거나 따가울까봐 하루 이틀 쉬고 붙이기는 했어. 일단 피부가 딱딱해지지 않아서 아이의 거부감이 적었어. 하얗게 부풀어 오르다가 샤워하다가 갑자기 뚝 떨어지니까 아픔도 없었고. 그리고 티눈밴드는 일단은 밴드니까 붙여도 깔끔하고 반으로 자른 거는 마무리로 살색밴드 두번 감아주면 깔끔했어. 가장 아이의 만족도가 컸고 편해하던 치료법이기도 했고. 그렇게 3년을 괴롭히던 사마귀가 3통 반의 밴드를 소비하고 약 보름 만에 모조리 사라졌어. 아이들은 사마귀 재발 확률이 높다는데 지금 6개월이 지났는데 전혀 흔적도 없어. 손톱밑이라 걱정했는데 손톱도 다시 이쁘게 났고. 아직 아이라서 뿌리가 깊지 않아서 쉽게 끝낸 것일 수도 있고 사마귀약, 티눈약, 냉동 스프레이... 참... 독일제 약도 썼네. 이름은 기억 안남. 여튼 많은 시도를 해서 그것이 축척된 결과일 수도 있지만 티눈 밴드는 마지막 킥! 이었던 것만은 확실해. 요약. 1. 티눈 밴드가 효과가 탁월했음. 2. 약국마다 가격은 다름 3. 한시도 떼놓지 않고 붙이고 있어야 함. (좀 심하게 살이 파인 날은 하루 이틀 쉬고 붙이기) 4. 사마귀와의 싸움에서 반드시 건승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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