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꾸 친구랑 만나기가 싫어진다... 사실... 별건 없고 그냥 그애가 나보다 월등하게 뛰어나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 물론 그 뛰어나다는 사실 자체가 싫은 건 아니야... 그런데 그 애랑 있으면 내가 정신적으로 열등감들어서 미치겠다 내 인생에 다시없을 착한 친구고 성향 이렇게 잘맞는 애 만나기 힘든 거 알아... 근데도 열등감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심하게 받아. 내가 유일하게 자신감있던 분야도 한 번 툭 건드려보고 오 이거 쉬운데? 하면서 순식간에 나보다 높은 반 올라가더라... 얼마 전에 대회에서 혼자 최우수상 받음. 나는 장려상도 못 받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그냥 그 애한테 축하한다고 활짝 웃으면서 말해줬는데 눈물이 났어 내가 열심히 연습하고 놀시간도 아껴가며 책상에 죽치고 앉아있던 동안 그애는 막 놀다가 전날에 다 끝내고 제출해서 입상하더라고... 진짜... 대단한 애고 축복받은 애야. 재능도 넘치는 거 맞아. 나도 한편으론 내 일인 것처럼 기쁜데... 한편으로는 계속 열등감이 들어서 미칠 것 같아 이런 마음 드는 내가 나쁜 친구인가... 정말 모르겠어 난 그냥 질투심에 찌든 쓰레기인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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