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사귈 때 흐린눈 하고 사겨?

  글 내용 보기  

[둥이1]

뭘 흐린눈 하는건지에따라 다르지만 보통 나랑 꼭 맞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 어느정도 안 맞는건 흐린눈 하고 만나지

[글쓴둥이]

어떤 부분을 어느 정도까지 흐린 눈 하고 만나?

[둥이2]

누군가한테도 내가 저런존재가될수있으니까 걍 내알바아닌부분은 흐린눈하면서 만남

[글쓴둥이]

친구든 이성이든?

[둥이2]

애인은..조금 애매하긴한데ㅜ 친구는 나한테만 피해안주면 거의 신경안써 걔가 바람을피든..원나잇을하든..

[글쓴둥이]

나도 보통 친구면 그냥 그런답다 하고 아니면 진짜 별로면 적당히 선 유지하는데.. 이성은 어디까지 봐야하는지 모르겠어서 물어봐

[둥이3]

사랑하니까 보듬어준다는 생각..? 나도 이상한 부분 있는데 애인의 이상한 부분도 내가 참고넘려고 노력해 최대한 보듬어주려고도 노력하고..쉽지 않지만 ㅠㅠ

[글쓴둥이]

인성이 좀 안 좋아보이는 부분이 있어도 그냥 만나는거야?

[둥이3]

인성 부분은 나도 까다롭게 봐서… 애초에 안만나거나 금방 헤어질 듯 ㅠ 어떤 인성이냐에 따라 다르긴 한데! 난 속좁고 잘 삐지는 이런거는 참아줄수 있음

[둥이4]

난 인성 완벽한 사람 만나

[글쓴둥이]

어느 정도로 완벽해야 만나는데?

[둥이4]

내 기준 거슬리는거 없어야지 사람마다 도덕적 기준이 다르니까 말하긴 어렵네.. 상황이 하도 다양하니까!! 근데 주변 어른들이나 친구들이나 다 입모아서 사람 괜찮다할 정도야

[둥이5]

완벽한 사람은 없어 단점이 그래도 내가 감당가능할 정도의 사람을 만나는거지 모

[글쓴둥이]

둥이의 감당가능한 수준이 어디까지인데?

[둥이5]

흠 감당 가능한 수준... 경우의 수가 많아서 설명이 너무 길어질거같긴 한데 그냥 내가 정말 혐오하는 수준이 아닌 이상 감당 가능한거같애 난 가벼운 이성관계 경험있는 사람, 뒷담화 잘하는 사람, 말끝마다 욕 붙이는 사람 이 정도 인간상을 엄청 혐오해서...

[글쓴둥이]

그럼 그 외에는 다 괜찮아?

[둥이5]

뭐 저것들 외에도 내가 막상 겪어보니 이것도 진짜 싫다란게 있을수도 있으니까... 그건 나도 확답을 몬하겠네 일단 최소한의 인간성이 보장될만한 선을 정해두고 연애 몇번 경험해보면서 이정도면 정말 괜찮겠다~ 이런 기준이 확립되는듯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