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나 좋아하는 거 같음

진심 쓰레기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외관상 내 스탈 진짜 아니거든… 난 키 큰 남자 좋아하는데 키도 안 크고… 그냥 옷 스타일이나 얼굴이나 다 별론데 얘가 날 좋아하는 게 티 나… 나 집갈라고하면 일부러 내가 가방 쌀 때 먼저 나가서 괜히 한바퀴 하고오고… 내가 사물함에 뭐 가지러가면 걍 괜히 자기 사물함 한번 열어보러 들림 하 짜증나 난 걔 쳐다도 안 봐 관심 없다는 거 티낼라고

[글쓴둥이]

계속 마주치려고 하는 게 눈에 너무 보여서 짱난다 아오… 그럼 말이라도 걸던가 말도 안 걸면서

[둥이1]

쭉 철저한 무시가 답.. 괜히 짜증나서 뭐 할말 잇냐거나 묻는 순간 드디어 나한테 말걸어줬다고 좋아하면서 상상나래 펼칠지도. 근데 여러모로 짜증나겟다

[글쓴둥이]

와… 방금 둥이가 써 준 댓글 상상했는데 와… 최악이야 ㅠㅠㅠㅠ 고마워🥺🤍

[둥이2]

으.. 진심 불쾌해 오랫동안 투명인간 취급해야 떨어져 나갈 듯

[글쓴둥이]

그치 불쾌한 게 맞는거지? ㅠㅠ 너무 불쾌해… 하

[둥이3]

진짜 못생겼나보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