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동안 우울증을 앓고 있는데 엄마가 그 원인을 몇달전에 알아서 지금은 서울에 와서 치료를 받고 있어 근데 심리상담이나 병원을 맨날 갈 순 없잖아 그래서 그 이외의 보통의 날들이 너무나도 힘이 들어서 나쁜 생각을 자꾸 하게 돼... 근데 지금 친척집에 얹혀사는데 밤마다 세네시간씩 울고 밖에도 못 나가고 도저히 버틸 수가 없어서 집에 가고 싶은데 엄마가 나를 불쌍해하면서도 너무도 답답해하고 날 보는 걸 힘들어해서 말을 할 수가 없어 그 나이 먹고 그러는 거 죄다, 어렸을 땐 안 그러더니 왜 커서 부모 속을 썩이냐, 그러니까 왜 그랬냐 등등 위로해주다가도 힘들면 그런 말들을 하셔 나도 솔직히 충분히 엄마 마음 알고 이해는 되거든 근데 이대로라면 내가 날 장담할 수 없어서 차라리 편안한 집에서 가족이랑 있고 싶은데 무조건 참는 게 모두를 위해 낫겠지..?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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