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나는 27살이고...
초6에 초경했는데 그때부터 생리통이 굉장히 심했어
양은 많지 않은데 피 본 순간부터 2시간 지난 후 지옥이 시작돼 ㅠ
어떤 약을 먹어도 나아지지 않고 너무 아파서 벽을 긁고 머리를 쥐어뜯고 바닥을 데굴데굴 구르면서 헛구역질 하다가 지옥의 이틀이 끝나면 정상으로 돌아와
이틀만 참으면 된다고 하지만 이틀동안 종종 통증이 찾아오는 게 아니라 정신이 나가버릴 수준의 고통이 48시간 지속돼
고등학생 땐 하굣길 지하철에서 기절한 적도 있고
회사에서 연수 갔을 때 등산하는 코스가 있었는데 산 중턱에서 쓰러지고 엉엉 울었어
일주일동안 변비와 설사를 반복하고 먹은 게 없어도 퉁퉁 부어
우울감이 심하고 충동적으로 변해서 이유 없이 짜증이 나고 눈물이 나
차라리 내가 죽어야 이 고통이 끝난다는 생각으로 자해를 한 적도 있어
생리전증후군도 있어서 생리 일주일 전부터 가슴 통증 + 때때로 예고없이 찾아오는 생리통 맞먹는 통증 때문에 힘들고
생리 날짜만 다가오면 너무 무서워
산부인과에서 갖은 검사를 해 봐도 원인을 모르겠다는 대답뿐...
그나마 응급실에 가서 뭔진 모르겠지만 링거 맞게 하는데 그거 맞으면 한숨 돌릴 수 있어
결혼을 하더라도 아이 가질 생각 없고 이 생각은 평생 해 왔는데
단순 생리를 하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적출이 가능할까?
가능하다면 다른 부작용은 없을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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