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어제 있었던 일인데 내가 어제 첫끼로 11시쯤 계란 두개를 먹었어 그리고 저녁 6시쯤 애인을 만났는데 만나기전까지 이무렇지도 않다가 만나서 저녁 먹으러 가려고 하니까 머리가 슬슬 아픈거야 그래도 엄청 아픈건 아니라 참았는데 고깃집에가서 고기 한 점 먹자마자 토할 것 같고 머리도 더 아프고 몸이 추워지고 그러더라고 결국엔 화장실가서 토했는데 그러고 나니까 속이 아예 버려서 콜라 시켜서 콜라만 마시고 애인 먹는 것만 보고있었는데 고기 냄새에 복학접으로 그냥 몸이 너무 힘든거야 애인도 혼자 먹기 그랬는지 제대로 못먹고 나왔는데 몸 안좋으니까 바로 집으로 가자면서 집에 데려다주고 가더라고 데려다준것도 고맙고 나때문에 제대로 못먹고 헤어진것도 미안한데 그렇게 집와서 콜라 먹은 것 까지 토했는데 서운하다곤 안하지만 엄청 서운해하고 기분 상해보여 그 느낌 있잖아.. 애인은 바로 친구 만나러 감 나는 데려다 주는 동안 소화제 하나 챙겨줄 생각을 못했나 싶더라 집 들어와서 콜라까지 쏟아내고 다시 나가서 소회제 사오는데 얜 친구 만나서 또 배채우고 있더라고 평소에 이런 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그냥 엄청 이기적이라는 생각밖에 안들어 내가 이상한건가? 나라면 절대 지금 애인처럼 행동 안할것같은데.. 어제 내가 아프기 시작한 상황부터 끝까지 내 걱정은 없어보였는데 자기가 왜 서운해하지 이제 좀 몸 괜찮아지니까 생각 많아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