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남 쪽지로 내 번호 줬는데 답장 왔어

여유가 없어 보이긴 했지만 그냥 나한테 관심이 없는 걸까..? 아니면 정말 상황 때문에 힘든 걸까.. 답장도 너무 예의 바르고 다정해서 너무 힘들다

[둥이1]

거절

[둥이2]

거절같애..ㅜㅜ

[둥이3]

둘다거나아니거나..쨋든거절
문자온거보니 매너있네 나같음 맘에안들연 걍 연락도안함

[글쓴둥이]

매너 있어서 더 아쉽고 슬퍼…

[글쓴둥이]

조금 호감이 있어도 상황이 여유가 없어서 거절하는 경우는 없지..?😭

[둥이3]

있지..ㅇ그리고 그 조금 호감이라고해봤자 그사람에대해 아는건 외모뿐이니.. 좋아한다는감정도 못가고 말그대로 호감일걸. . 본인이 감당안되면 시작도 안하는게 현명하지

[글쓴둥이]

기다려도 되냐고 물어봤는데 기회가 되면 그래요! 라고 답장 왔거든.. 너무 질척거린 거 같아서 죄송하지만 나중에 시간 좀 지나서 다시 연락드리긴 좀 그럴까..?

[둥이3]

근데..저렇거까지 얘기한거보면 최소1년아닐까...? 사실 문자이어나가는것자체가부담일거가ㅡㄷ아

[글쓴둥이]

3에게
하 너무 괜찮은 사람 같아서 더 아쉽다… 그냥 연락하지 말라는 말인가봐..

[둥이4]

사람좋은분이구만..!근데 가린건뭐지

[글쓴둥이]

지금 그분이 하고 있는 활동(?) 같은 거!

[둥이5]

거절 ㅜ 근데 진짜 예쁘게 말하신다

[글쓴둥이]

말투 때문에 더 좋아졌어.. 진짜 가슴 아파

[둥이6]

호감이 있을만한 상황이 잇긴햇어?

[글쓴둥이]

같은 수업 듣는데 눈이 자주 마주치고 저번엔 친구가 2번이나 쳐다보고 계속 옆친구한테 귓속말 하더라 라고 얘기해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