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이성 사랑방
나같은 사람 또 있어…??? 나 뭐 어린애도 아니고 넬모레 서른인데 남들 다 연애하던 고딩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이성한테 관심이 없어… 외모가 어디 이상한것도 아니고 꾸미는데에도 관심 많고 자기 관리도 남들만큼 하거든…? 근데 그러면 이성한테 관심이 좀 더 생기고 궁금증이 생겨야 하는거 같은데 너무 곤란해…. 그리고 분명 나 좋다는 남자도 있는디……..관심이 너무 안생겨서 곤란해….. 고딩때 대학때 이럴때는 그냥 좀 남들보다 이성에 눈을 늦게뜨나 했는데 벌써 내일 모레 서른이 되어가는데 누가 날 정말 좋아해줘서 쫒아다녀도 처음엔 고맙다가 나중엔 짜증만 나고 소개팅을 해도 남들이 다 괜찮다 하는 잘생긴 남자랑 썸을타도 밍숭멩숭…. 내가 이러니까 20대 초반에는 그래도 끝까지 해보려던 남자들도 상처만 받고…요새는 내가 관심없는거 눈치 긁고 금방 관심 확 식어해….. 이게 뭐가 문제냐면 난 의도한게 아니고 연락이 오면 기쁘기도 하거든? 근데 뭐라 대답은 하는데 내가 상대방 한테 궁금한게 1도 없어…. 진짜 너무……안궁금하고 머릿속이 텅….비어 있어서 뭘 물어봐야 할지도 모르겠고 진짜 곤란하고 너무 미안할 지경이야…. 사회화 된 T에 빙의해서 (난F임…) 막 친구들하는거 보고 카피해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사근사근 대하고 그러고 나면 잘하고 있는건지도 모르겠고 온 기력이 다 빨려서 너무 피곤해….주변에 연애하는 친구들 결혼하는 친구들 슬슬 너무 부러워지기 시작해서 어떻게 하는거냐 물어봐도 사랑은 노력하지 않아도 다가온다 그러던데… 난 노력하지 않으면 나 쫒아다니던 남자한테 최선을 다해도 떨어져 나간다….자기때문에 내가 지쳐하는거 같다고 스스로 정리하는 착한 남자들도 있었어…어찌나 맘이 불편하던지……. 요새 새로 썸타기 시작한 남자 있는데 너무 괜찮은 사람 같아…. 근데 답장도 잘 해줘야 하고 …. 피곤한데 노력은 하고있는데 이제 앞으로 뭘 어찌 해야할지 모르겠어…… 내 자신이 너무 황당해……… 남들은 이 나이면 연애 스펙 만렙이라 다들 척척 잘 하는데 난 뭐가 문제지……? 그렇다고 막 성욕이 0이고 그런것도 아니거든….? 여자를 좋아하는것도 아니야…..근데 스킨십을 엄청 좋아하는건 아니고…약간 위생상…굳이…? 거부감 들어서…… 에휴…….. 근데 혼자인건 또 너무 싫어… 나 이 나이 먹고 아직도 친구들이랑 같이 잠 자는거 좋아해…이제 다들 자기 짝 찾아서 나랑 안자지만….. 전에 썸남이 술먹고 속상한일 있었는지 집앞에 왔길래 재워줬는데 옆에서 누가 자는게 그렇게 포근하구 좋더라…ㅠ 평화롭게 잠 자는 얼굴 보고있으니 뭔가 마음이 놓이고….. 그 만화 좋아하는 분들이 사는 캐릭터 쿠션? 그런거 왜 사는지 이해가 될 지경이야….. 근데…소통은 힘들어… 영원이 잠들어 잇었으면 좋겟음……깨면 대화 해야하는디….궁금한거 없으니까…. 나같은 사람 또 있어……..? 어떻게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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