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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소크라테스가 풀타임을 뛰면서 좋은 성적을 냈고 나성범이 부상으로 오랜 기간 빠졌지만 이우성, 이창진이 주전급 활약으로 빈 자리를 잘 채웠다. 결국 작년 외야수 WAR* 12.53으로 10구단 중 1위였다. 주전 뿐만 아니라 백업들의 외야뎁스도 좋은 편이라 수비에 뛰어난 김호령이 2군에 오래 밀려나있기도 했다.

시즌을 앞두고 이우성이 1루로 포지션을 옮겼고 대신 최원준이 외야에 정착하면서 구상을 어느정도 마쳤다. 하지만 개막을 며칠 앞두고 나성범의 햄스트링 부상 소식이 알려지면서 계획이 조금 흐트러졌고 일단 나성범의 복귀 전까지는 외야 쪽의 변화가 많을 조짐이다. 1군뿐만 아니라 팀내 외야뎁스를 전체적으로 간단히 다뤄보고자 한다.

25. 이우성 (94년생)

1군 126경기 355타수 107안타 8홈런 8도루 0.301 0.363 0.417

사실 1루로 옮기기도 했고 1루주전이라고 생각해서 외야백업에 다루지 않으려고 했는데 나성범의 이탈로 외야출전도 고려중이라고 해서 넣게 되었다. 재작년에도 타격감이 좋았지만 많은 기회를 받진 못했고 작년에도 이창진에 밀려 백업으로 시작했지만 좋은 타격감으로 주전만큼 기회를 받을 수 있었다. 규정타석에는 아깝게 못 미쳤지만 wRC+ 118.3 WAR* 1.99로 본인의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비시즌 동안 1루연습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시범경기에서 안정된 수비를 보여줬다. 하지만 최원준의 부진과 나성범의 부상, 황대인의 활약으로 외야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도 있다. 아마 그렇게 된다면 1루와 코너외야를 오갈 것으로 보이며 타격감을 유지하기 위해 더 노력해야할 것이다. 작년만큼의 타격성적만 보여줘도 충분히 주전으로 기용할 수 있다.

57. 고종욱 (89년생)

1군 114경기 270타수 80안타 3홈런 2도루 0.296 0.329 0.393

감독이 최형우와 함께 외야수비를 별로 안시킬것이라고 밝혔어서 주로 지명타자 출전이나 경기후반 대타요원으로 나올 것을 예상했으나 나성범 부상으로 상황이 조금 달라졌다. 워낙 예전부터 수비가 불안했다보니 많은 이닝을 나올 것 같진 않지만 외야진들의 부진이 길어지거나 나성범이 복귀 이후 수비가 염려된다면 최형우와 같이 좌익수에 종종 나올수도 있다. 작년에도 좌익수로 248.1이닝을 뛰기도 했다.

아무래도 고종욱에게 기대하는 것은 수비보다 타격이다. 특히 대타로는 팀내 1순위로 작년에도 대타로만 3할에 가까운 타율과 11타점을 기록했고, 그 덕분에 FA계약도 체결했다. 시범경기에서는 9타석밖에 나오지 않으면서 다른 선수들보다 적은 타석을 소화했지만 그래도 엔트리에는 꾸준히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수비에 나서게 된다면 최대한 실수를 줄여야한다.

16. 최원준 (97년생)

1군 67경기 238타수 60안타 1홈런 13도루 0.252 0.338 0.328

2군 30경기 105타수 23안타 1홈런 6도루 0.219 0.397 0.305

입대 직전해 붙박이 주전으로 3할에 가까운 타율과 40도루를 기록하며 드디어 포텐이 터진게 아니냐는 말이 많았고 팬들의 아쉬움 속에 입대했었다. 상무에서의 첫 시즌 기록도 매우 좋았으나 이듬해 부진했고 제대하고서도 반등하지 못한 채로 시즌을 마감했다. 물론 익숙하지 않은 1루포지션을 갑자기 맡은 부담감도 감안해야하지만 외야로 가서도 나아지지 못했다는 점은 아쉽다. 특히 1루수비가 매우 불안했는데 외야 역시도 안정감을 주진 못했다.

비시즌 이범호 감독은 최원준 2번타순을 고려했다. 빠른 주자 3명을 앞에 내세워 루상에서 괴롭히겠다는 판단이었다. 하지만 시범경기에서 27타수 2안타 0.074의 매우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고 수비에서도 여러 번 불안함을 노출했다. 이대로면 2번타순은 둘째치고 주전자리도 위태로울 수 있다. 만약 시즌초반에 주전으로 시작하더라도 시범경기의 모습에서 달라지지 못한다면 현장에서의 인내심도 길진 않을 것이다. 좋았던 때의 모습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8. 이창진 (91년생)

1군 104경기 244타수 66안타 4홈런 9도루 0.270 0.362 0.389

작년 이우성과의 경쟁에서 약간은 밀렸지만 그럼에도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좌타대타로 고종욱이 많이 나왔다면 우타대타로는 이창진이 자주 나왔는데 0.464의 엄청난 대타타율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좌중우 가리지 않고 나오면서 백업 역할을 톡톡히 했다. 다만 가끔씩 나오는 주루상황에서의 본헤드플레이와 타격감의 기복이 심하다는 단점이 있다.

원래대로면 백업으로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어쩌다보니 나름 주전 유력후보가 되었다. 공수 밸런스가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괜찮은 편이고 경험도 많으며 작년 성적도 괜찮다. 초반에 확실하게 보여준다면 나성범의 복귀 이후에도 외야 한자리를 꿰찰 수 있다. 작년에도 월별로 타격감의 기복이 심했는데 이번엔 시즌초부터 좋은 감을 찾아서 확실한 눈도장을 찍을 필요가 있다.

27. 김호령 (92년생)

1군 76경기 95타수 17안타 1도루 0.179 0.250 0.253

2군 31경기 109타수 25안타 8도루 0.229 0.313 0.312

15 신인드래프트의 사실상 마지막 순번이던 김호령이 어느덧 올해로 입단 10년차가 되었는데 그 오랜 기간동안 팀내 외야수비 1등은 항상 김호령이었다. 혹시나 공을 못 잡더라도 다른 선수였어도 놓쳤을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믿음이 크다. 하지만 수비와 또 같이 나오는 말이 바로 타격이다. 특히 지난해는 프로통산 첫 1할대 타율이었고 2군에 나온 타석이 1군보다 더 많았다. 수비능력은 뛰어나지만 타격이 받쳐주지 못했기에 기회가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시범경기 동안 최원준의 중견수 수비가 불안함을 노출했고 나성범이 이탈하게 되면서 김호령에게도 기회가 많이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수비가 원체 좋은 선수이다보니 주전으로 나올 수도 있지만 그게 아니어도 대수비자원으로 베스트다. 다만 타격에서 최소 2할중반까지는 끌어올려야 기회를 더 많이 잡게 될 것이다. 그동안 도루가 매우 적었는데 빠른 발을 통해 본인의 장점을 어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5. 박정우 (98년생)

1군 21경기 9타수 3안타 0.333

2군 92경기 321타수 95안타 1홈런 32도루 0.296 0.376 0.361

이범호 감독이 2군총괄이던 시절 박정우의 주루, 수비, 작전능력에 대해 높게 평가했었다. 작년에 퓨처스 도루왕을 차지할 정도로 발이 무척 빠르고 수비와 송구에서도 평이 좋은데다 번트작전도 잘 소화한다. 퓨처스에서 삼진도 적게 당한 편이라 볼삼비도 괜찮았다. 입단 당시에는 장타가 거의 없을 정도였으나 웨이트를 통해 장타율이 갈수록 늘고 있고 작년에는 프로 첫 홈런을 신고하기도 했다.

물론 단점도 있다. 빠른 발에 비해 주루센스가 다소 아쉽다는 평이 있었고 장타가 예년에 비해 많이 늘었다지만 아직도 타구에 실리는 힘이 다른 선수들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 수비평이 좋긴하지만 경쟁자인 김호령의 수비력이 너무도 높다. 결국 다른 경쟁자들에게 밀려 엔트리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 그래도 백업으로 여러 활용가치가 좋은 선수임은 분명하다보니 지난 커리어들보다는 1군에서 더 많은 기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35. 김석환 (99년생)

1군 12경기 23타수 3안타 0.130 0.200 0.174

2군 79경기 267타수 82안타 18홈런 0.307 0.413 0.573

퓨처스리그에서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345 슬래시라인과 홈런 1위 타점 1위를 기록하며 사실상 2군에선 더 증명할 것이 없음을 보여줬다. 하지만 아직 1군에서는 컨택에 큰 약점을 보이며 헛스윙이 너무 많았고 부진했다. 물론 작년에 콜업됐던 시기가 부상에 갓 복귀해서 폼을 막 끌어올리던 시기였다는 점은 참작여지가 있지만 그래도 이젠 슬슬 보여줘야할때다.

1루와 코너외야를 겸했었는데 1루수비에 부담을 느껴 외야로 아예 전향했다. 하지만 외야에는 경쟁자들이 너무 많다. 일단은 2군 시작이 유력해보이고 설령 기회를 받더라도 매우 적은 기회일텐데 그 기회를 최대한 잘 살려야한다. 제대로 걸리면 바로 장타와 연결되는 유형이고 팀내 거포들의 나이가 많은 편이라 좀만 더 발전한다면 세대교체의 키가 될 수도 있다.

04. 김민수 (00년생)

2군 40경기 109타수 33안타 2홈런 1도루 0.303 0.442 0.505

외야 육성선수 중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다. 물론 현재는 외야수가 너무 많아서 육성선수까지 기회가 가긴 어렵겠지만 대부분 30대의 나이라서 몇 년 안에 유망주의 성장이 절실하다. 외야 전포지션이 가능하고 345 슬래시라인을 기록할 정도로 타격스탯이 좋다. 볼삼비가 아쉬운 편이었지만 볼넷도 예년에 비해 증가했다.

2군외야가 적다보니 거의 풀타임에 가깝게 나올 수도 있다. 다만 매년마다 부상이 좀 있는 편이다. 재작년에도 부상으로 2달정도 결장했고 작년에도 부상 때문에 7월부터 경기에 나섰다. 일단 올시즌은 부상 없이 풀타임경험을 하면서 스탯을 쌓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 그 외

12월 상무에 입대한 한승연을 제외하면 얼마 전 제대한 이영재가 외야뎁스의 전부다. 만약 외야에서 빈자리가 생긴다면 오정환, 김원경 등 내야수들로 채우거나 작년처럼 육성선수를 영입할 수도 있다.

잠깐 유망주 뎁스 얘기를 하자면 포수와 내야수는 유망주들을 많이 모은데 반해 외야 유망주는 비교적 부족하다. 2년만 지나도 최형우, 고종욱은 계약기간이 끝나고 최원준은 FA, 나성범도 지명타자를 고려할 것이고 이창진, 김호령은 30대중반이 된다. 현재로서는 박정우, 김석환, 김민수의 성장이 베스트다.

올시즌 1군 얘기를 한다면 시즌 초반 나성범의 공백을 나머지 야수들이 어떻게 잘 메워주는지, 누가 경쟁에 승리해서 주전을 차지할 것인지가 매우 중요하다. 올시즌 외야진들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선발, 불펜, 포수, 내야, 외야까지 기아 백업프리뷰 5편을 개막 직전에 작성 성공!

본표권을 빠르게 다 써서 별도 본표는 없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앞 편들도 읽어보시길 바라고 제가 큰방에 쓴 기아 스카우팅 리포트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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