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추억이란게 없는거 같아
고등학교 자퇴하고 검정고시봐서 졸업하고
내가 살아남을 길은 성실함과 절약 뿐이란 생각에
근 몇년동안 하루를 통째로 쉬었던 날을
다 기억할 수 있을정도로 살았는데
돌아보니 이 나이까지 추억이 하나도 없어
친구랑 놀아본 추억도 연애를 해 본 추억도
근데 무서운건 딱히 이 돈으로 뭘 하고싶단것도 없단거야
대체 뭘 위해 이러고 있는지 답답하다 갑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