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아파트 산지가 15년정도 됐는데
나름 좋은 아파트거든??
지하철역, 기차역, 버스정류장 걸어서 15분이면 가
인프라도 좋고
난 당연히 우리집이 매매인줄 알고
우리집 정도면 평균이지~ 이런 마인드로 살아왔어
근데 얼마전에 부모님이 다른집으로 이사를 간다고 그러더라??
어디로 가냐고 물어봤는데 주변에 공장 논 밖에 없는 엄청 오래된 복도식 아파트로 간대
이때까지 살았던 아파트는 매매가 아니고 전세였대..
심지어 돈이 없어서 다 대출해서 가는거래...
지금 살고 있는 전세집 보증금도 그동안 조금씩 다 까먹고 있었대
그래서 이번에 새로산 가전제품도 지금 타고 있는 차도 다 대출이래....ㅋㅋ....
어쩌면 그걸 내가 갚아야할수도 있을것 같아
다 대출인거면 아껴살아야지 왜...저축 같은건 안하고 도대체 왜 펑펑 쓰고 살아오셨는지 부모님이 너무 싫어
나 내년에 대학교 가려고 준비중이었는데 대학도 못갈것같아
너무 암울하다....
나 결혼도 못할것 같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