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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305l

우리가 지역이 바로 옆 지역이거든 그래서 엄마들이 다 딸들한테 전화한거임…. 우리 엄마도 전화 받고서 아이고 다행이다 하면서 계속 너 배 타고 가는 거면 가지마!!! 하고 소리침.. 난 이게 제일 기억에 남아.. 같은 나이에 우린 다음 주 수학여행이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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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나도 안산살아서 더 기억나
난 대학생이였는데 그날이 제주도 갔다 집 온날이여서 뻗어서 자고있었음 전화가 계속와서 받으니까 다 너 괜찮아?? 이래서 뭔소리야.. 내가 배를 왜타.. 이러는데 거실에서 속보 뜨고 있었음.
근데 헐 단원고?하다가 전원 구조라고 떠서 아 다행이네 하고 다시 잤는데
저녁에 일어나니까 세상이 바뀌어 있었어...
나중에 분향소 가니까 중학교때 내가 좋아했던 미술쌤계셔서 오열하고 나온 기억이 있네..

13일 전
글쓴이
헐 난 그때 학교에 잇었어…… 와
13일 전
익인2
울 외가가 다 거의 안산 살고 97년생 사촌동생도 있어서 그때 꽤 불안했었어. 알고보니 사고 직전에 오하나마호로 수학여행 갔다왔다더라구. 90년대 대형참사부터 다 기억하지만 이렇게 재난이 내 주변에도 닥쳐올수 있다고 느낀건 처음이었어
13일 전
익인2
대학생이었는데 그때 1교시 전공수업 가서 계속 폰보고 있었던거 아직도 기억해
13일 전
익인3
안산 사는 97년생인데, 딱 그때 고교평준화되어서 학교를 뺑뺑이로 간 세대라 반마다 단원고학생과 접점이 있는 애들이 많았음...나도 같은 중학교 친구가 있었고..
13일 전
익인4
나도 ca시간이라 폰받아서 네명이서 폰보면서 수다떨고있었는데 처음 사고 뉴스보고 얼마안돼서 전원구조 기사보고 다행이다! 이랬는데..ㅠㅠ 밤새 뉴스보고 맘아팠던거같아 특히 동갑이라..ㅠㅠ
13일 전
익인5
ㅠㅠ 나는 다음날 수학여행때문에 강당에 모여서 예비교육? 이런거 하고있어서 너므 기억나...
13일 전
익인6
나 97인데 우리학교도 제주도였거든..
근데 3월말에 일찍 수학여행이라서 애들이 친해지기도 전인데 왜케 빨리가냐구 불만 많았었어 ㅠ 그러고 다녀오고 보름지나서 세월호 터진거라 학교에서 애들이 티비 틀어놓고 쳐다보고있고 ㅠ 그 상황이 아직도 기억이 나 ㅠ

13일 전
익인7
우리학교가 바로 다음 예약이라 ㅋㅋㅋㅋㅋ실시간으로 오전부터 뉴스 봤어.....
13일 전
익인9
아직도 그날의 날씨까지 싹 다 기억나 ,,
13일 전
익인10
99 학교에서 조회시간이었나 다같이 티비로 뉴스봤던 거 기억나
13일 전
익인11
에휴 나도 시흥 사는데 친구 중 한 명이 자기 중학생 때 가르쳐주셨던 선생님께서 단원고로 가셨고 거기서 학생들 구조하다가 사망하셨다고... 그래서 친구들이랑 같이 장례식장 가서 엄청 울었다고 그 얘기 들으니까 너무 맘아프더라
13일 전
익인12
그때 나 고1이었는데 우리 학교는 폰 안걷어서 쉬는시간에 전원탈출 기사보고 수업시간에 선생님도 전원탈출했다고 얘기까지 했는데 시간 지나니까 바뀌는거 보고 개놀랐잖아 우리학교도 그 바로 전 해까지 세월호 타고 수학여행다녀왔었거든... 우리 언니도 그거 탔었음...
13일 전
익인12
지역이 가까워서 그런지 옆반 애 사촌오빠가 희생자분이라 4월 16일만 되면 그 친구 엄청 울었던 기억이 있어...
13일 전
익인13
여고였나보네
13일 전
익인14
우리는 폰 걷어서 다 모르고 있었는데 5교시 과목샘이 말씀해 주셨음…
13일 전
익인15
나도 그날 기억 생생해. 첫 회사 점심시간에 팀원들이랑 밥먹으면서 전원구조됐네요 너무 다행이에요, 하고 말했어. 그런데 그날 오후에 울었어
13일 전
익인16
맞아 그 이후로 학교에서 가는 체험도 다 취소되고 했었음
13일 전
익인17
그날이 생생하게 기억나서 더 슬프다
13일 전
익인18
나는 99라 중3이였어서 근처대학교에서 졸업사진 찍고있다가 친구한테 소식 들었었음 그땐 전원구조됐대라고 전해듣고 다행이네하고 가볍게 넘겼었는데 집가서보니 심각했던...그냥 그때 소식 들었던 그 순간이 생생함 어린나이에 꽤 충격이였나봐
13일 전
익인19
난 우리 과에 그 전형으로 온 동기가 있었어
13일 전
익인19
96인데 재수해서 들어갔고
학교 교실 안에서 선생님이 생방을 보여준 기억이 있다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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