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스무살부터라도 다시 시작하고 싶어ㅠㅠ
원래 가고싶던 대학 들어가서 하고싶던 전공 해보기라도 했을껄 싶고
그땐 엄마 반대가 너무 심해서 포기하고 그냥 엄마가 원하던 전공으로 진학했는데 결국 지금은 전공도 못살리고 이도저도 아닌 상태로 되는대로 취업해서 그냥 기계적으로 회사다님... 근데 걍 되는대로 취업한거니까 내 성격에도 안맞고 일하면서 성취감이나 이런 것도 안느껴지고 내내 우울하기만 함
어차피 이럴거였으면 어릴 때 걍 고집부려서 하고싶은 거라도 해봤으면 좋았을텐데 그랬으면 후회라도 덜했을 것 같은데...ㅋㅋㅋㅋ
이제와서 다시 도전하자니 나이가 20대 후반대에 들어서서 그런가 처음부터 다시 도전하기도 무섭고.. 머 사실 나이는 핑계같지만ㅋㅋㅋ
하ㅏ요즘 회사에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가 잠도 잘 안오고 깨어있으니까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지네 자고일어나면 또 출근해야되는데 진짜 하기싫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