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옆집 남자애집이랑 우리집이랑 벽하나 두고 걘 빌트인책상있고 난 침대가 있거든
걔가 책상에 앉아있고 나는 누워있으면 걔가 책상에 뭐 내려놓는소리 트름소리까지 다 나
밤늦게 드라이기 오래 쓰기 눈치보여서 너무 늦었을땐 선풍기로 말릴라고 샀는데 선풍기 강풍소리 있잖아 세게 돌아가는 소리
막상 쓰려니까 그거조차 옆집에서 시끄럽다할까봐 너무 눈치보여
내가 불안장애가 있거든 이것도 불안증상이지? 너무 예민한 걱정인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