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부분이 서운했는데 일단 그 상황에서 바로 정정하기엔 분위기가 안 좋아질 수 있으니까 말 안 함
그리고 며칠 계속 곱씹어봄 (티는 절대 안 내고 그냥 혼자 생각함)
이건 얘기해야겠다 라는 결심이 서면 애인한테 조심스럽게 이야기함
나 저번에 ~~한 부분이 서운했는데 신경써주면 고마울 것 같다 이렇게ㅇㅇ
애인도 듣고나서 수긍하고 또 나름대로 그때 그렇게 행동했던 이유 얘기하면 나도 또 납득이 가거든?
그러면 그 부분에 대해 얘기해줘서 고맙고 나도 노력해서 신경 덜 쓰도록 해보겠다 이렇게 마침
싸워본 적이 없는데.. 없는 이유가 싸움을 싫어해 보통 싫어하는 건 이렇게 얘기해서 풀어내곤 하는데
내가 바로바로 서운함 안 풀고 담아두는 습관이 있어서ㅠㅠ 혹시 이것도 회피형 특징인가..? 애인이 걱정해서 나도 이런 습관 고치고 싶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