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다치면 남친이 그렇게 아까운 편임?????

나 진짜 면전에ㅇ대고 첨 이런 말 들어봤어.. 오늘 남친 어머니랑 밥 먹었는데 남친 없을때 남친은 결혼생각있는거 같던데 나보고 있냐해서 있다함! 그러니깐 솔직히 좀 남친이 많이 아깝대ㅋㅋㅋㅋㅋ 남친은 은행원이고 난 대학교에서 직업상담사로 일하고 있어. 남친쪽은 아버지가 환경직공무원하시다 명퇴하셨고 어머니는 요양보호사, 우리집은 아빠 아직 공무원이시고 엄마는 가게하심. 자가고 좀 여유로운 편이야. 둘 다 모아놓은 돈도 엇비슷함..

[익인1]

남친어머니가 쓰니한테 그런 말을 했다고??! 대충격

[글쓴이]

응응ㅠㅠㅠㅠㅠㅠ

[익인1]

미칭거아니냐 무례해; 남의 집 귀한 딸래미를; 남친한테 슬그머니 말해서 어머니 좀 예의를 알려드려야 할 듯

[익인2]

예비 시엄마가 그랬다고..? 걍 남친한테 말하고 헤어지삼. 비슷하구만. 아들 장가 안보내려고 작정했네 ㅋㅋㅋ 절대 결혼하면 안됨.

[익인2]

어찌저찌 좋게 결혼까지 가도 쓰니 평생 구박받으면서 살거다 ㅋㅋ 절대 노노.. 결혼생각 있으면 빨리 헤어지고 좋은 사람 만나

[글쓴이]

솔직히 우리집은 부모님이 노후보장되어 있는데 남친쪽은 전혀 아니거든?ㅜ 진짜 상처받았어

[익인2]

시부모 수발까지 들게 생겼네. 결혼 할 생각 싹 사라졌니?

[글쓴이]

완전 사라졌어.. 그냥 어머니에서 아줌마1로 바뀜

[익인2]

다행다행.. 일단 남친한테는 말하긴 해야할듯

[글쓴이]

2에게
음 근데.. 이걸 말하는거면 이별 생각해야겠지?

[익인2]

글쓴이에게
솔직히 남친한테는 완전 정떨어지진 않았을거 아냐. 당장 헤어지라고는 못하고.. 일단 말은 해두고, 나 너무 크게 상처받았다 정도만 말하고 천천히 정 떼면서 헤어져. 당장 이별하긴 어렵지 솔직히

[글쓴이]

2에게
우리가 나이가 진짜 결혼 나이라..... 하

[익인2]

글쓴이에게
아.. 30대초 정도야..? 그럼 걍 빨리 헤어져.. ㅜ 진짜 내 주변에 그렇게 시간낭비 한 사람 진짜 많이 봄..

[글쓴이]

2에게
🥹🥹🥹

[익인2]

글쓴이에게
죄다 후회하더라.. 빨리 헤어질걸.. 나이만 먹고 좋은 사람들은 다 시집갔다면서.. 시간 질질끌다가 후회하더라 다들..

[익인3]

걍 엇비슷한데 아들 은행 입사시킨걸로 어깨가 많이 올라가셨나보네

[글쓴이]

그런가봐 ㅜ 참내 ㅜ

[익인4]

엥 남친 직업이 좋긴한데 대놓고 많이 아깝다 하실 정도는 아닌데 ㅋㅋㅌㅌㅌㅌ

[익인4]

그냥 자기아들이라 그러신듯 ㅋㅌㅌㅌ

[익인5]

단순 은행원 vs 직업상담사만 놓고 보면 솔직히 차이 꽤 남
근데 저렇게 말하는건 싸가지없음

[글쓴이]

맞아 ㅜ 연봉이 세배는 차이나니깐! 근데 다 따지면 비슷하지 않니?ㅜ

[익인5]

집안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감이 잘 안잡혀서...
결혼할때 받을 수 있는 지원, 부모님의 노후 대비 여부, 유산 이런걸 고려해봐야 알 수 있지 않을까

[글쓴이]

아마 남자친구 쪽은 집에서 지원 아예 못 받을 거고, 노후대비도 안 되어있으셔. 우리집은 집에서 얼마 지원해주겠다~!까진 모르겠지만.. 나 결혼하실때 주ㄴ다고 모은 돈 있다고 들었고, 노후 대비도 되어있으시고 유산도 있어ㅜ 촌에 땅덩어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