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지 2년 넘었고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 거 같아. 장거리라 주말마다 만나는데 개인 사정이나 아파서 못 만나도 안 아쉽고, 친구들이 주말에 만나자하면 친구 보러 가고싶고 그래.. 마음이 식은 것 같음 ..
근데 헤어지고 영영 안 본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슬프고, 나를 이렇게까지 위해주고 잘해주는 사람 만날 수 있을까싶어서 후회할 거 같아. 외모, 성격, 여자 문제 없고 술담배 안함, 이런 거 다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그래서 내가 먼저 좋아했고 평생 좋아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마음 뜬 내 모습이 이상하고 속상해.. 얼마나 더 고민해봐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