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애인이랑 가까운 데서 자취하고 술 어디서 먹는지 알아서 데려다주려고 갔는데 전애인은 거의 인사불성이고 다른 남자(사친이라네)가 부축해주고 있었음
그냥 정 확 떨어져서 그 자리에서 뒤 돌아서 집 가려고 하는데 전애인이 뒤늦게 알았는가 뭐라뭐라 괴성(까려고 이렇게 표현하는 게 아니라 목이 쉬었는가 진짜 괴성으로 들림 뭐라는지도 모르겠고) 지르면서 나 부르는데 무시함 그리고 집 와서 이별 통보함
이게 저번 주말 때 일이고 이제는 이런 일 없을 거라면서 미안하다고 하는데 이성 낀 술자리에서 자기 몸도 제대로 컨트롤 못 할 정도로 마시는 여자랑 무슨 연애를 하고 싶겠음... 그래서 우리는 끝났다고 하니까 제목처럼 저러네
좀 더 추가하자면 전애인이 일단 술자리에 남자들도 있는 거 말 안 했음
전애인는 나한테는 술자리에 여자 있으면 따로 말을 해달라고 해서 난 당연히 전애인도 술자리에 남자 있으면 나한테 말 할 줄 알았는데 아니네ㅋ
적어도 자기 몸 자기 스스로 컨트롤 가능할 정도로만 먹었으면 이런 내로남불 행동 얘기라도 할 텐데 저러니까 그냥 끝난 거 아님?
전애인 왜 저렇게까지 다시 사귀려고 하는지 모르겠음
직장도 휴가 냈는지 안 가는 것 같은데 내가 너무한 게 맞나?
이런 거 이해해주는 사람도 있음...?
나 28 전애인 30 임
결혼도 염두할 나이인데 저런 이성이랑 사귈 사람이 있나 싶네
뭐 있다고 쳐도 난 아니지만
아무튼 난 확실히 끝났다고 제대로 표현을 했는데도 전애인이 계속 저러면 그냥 차단이 답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