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생각보다 많이 힘들다…
나라고 엄청 꾸꾸꾸로 다니는거도 아니고 그냥 평범하게 돌아다니는 사람 정도긴 한데 진짜 좋아하는 친구가 있거든?
인간적으로 힘들때 서로 의지도 많이 했고 그냥 늘 고맙고 편하고 좋아하는 친구야
근데 단 한가지가 진짜… 주변에서도 다들 하는 말인데 이 친구 별명이 아주머니 어머님이야………
성격자체가 수더분한거도 있는데 옷 스타일도 그래… 심지어 다 미대라서ㅎㅎㅎ……
이 친구 취향이 너무…진짜 시장 아주머니 스타일 옷을 좋아해…… 하 솔직히 가끔은 60대인 울엄마도 눈도 안 줄법한 스타일 옷 보고 예쁘다고 하는거 보고 다들 충격먹음
그나마 티셔츠에 청바지가 낫다고들 말해주는데 진짜 초딩때 옷 관심 없는 애들이 입고다닐법한 핏으로만 입어 티셔츠든 바지든……
그리고 런닝화만 신는다…매쉬 런닝화만 신고다녀
외출용 가방 딱 하나 있는데 그거도 시장 옆 아울렛에서 산거래………근데 진짜 딱 하급 가품들 모아놓은 지하상가에서 팔거같이 생기긴 했거든……
진짜 주변에서도 인간적으로 다들 좋아하는 친구지만 꾸미는 취향보고 하는 반응은 다들 비슷하다ㅎㅎㅎ……
너무 좋아하는 친구라서 다들 놀러갈때 그러고와도 말은 안하는데 은연중에 신경은 쓰여함…
다들 옷 선물 해주고싶어해서 물어보는데 걔도 자기 취향이 확고해서 옷 괜찮다, 내취향이 있어서 마음만 받겠다 이러는데ㅠㅠㅠㅠㅠㅜㅜ
그리고 화장품도 좋아해서 꽤 모으는데 잘 못해서 결국 쌩얼로 다니더라구… 다들 대신 화장해줄까하는데 잘 하는 애가 예쁘게 해도 불편해하고 눈 비벼서 결국 지우고…
암튼ㅠㅠㅠㅠㅜㅜ………스타일 안 맞는 정도면 모를까 진짜 참ㅠㅠㅠㅜ생각보다 스타일링 안 맞으면 은근 힘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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