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이성 사랑방
1000일까지 한 2주 정도 남음
둘 다 연나이로 30살 동갑
결혼 얘기도 나오고 있음
내가 나이치고는 잘 버는 편이라 부모님께 용돈 소소하게라도 달에 평균 50씩은 드리고 있음(명절 제외)
부모님이 이제 너희도 결혼도 할 건데 우리 노후 준비는 걱정 없으니까(두 분 다 교사임) 이제 용돈 안 줘도 괜찮다는 식으로 말씀하심
그래서 내가 어차피 결혼하면 드리고 싶어도 제 마음대로 못 드립니다
드릴 때 받아주세요
이렇게 말씀드림
애인도 용돈을 애인 부모님께 드리고는 있는데 그건 애인 부모님의 생활고 때문에 드리는 거임
애인의 아버지는 일용직하시다가 크게 다치시고는 2년 넘게 쉬고 계시고 애인의 어머니도 잘은 모르는데 주방 알바하다가 무릎 때문에 더 이상 경제 활동을 못 하시는 걸로 알고는 있음
그래서 버는 돈을 거의 다 준다고 들음
결혼하면 애인은 전업 주부 예정, 나는 계속 일 할 예정
가족이 되는 거기도 하고 애인의 수입이 없어지니 당연히 내가 애인 부모님도 케어할 생각임
물론 우리 부모님이랑 똑같이
나랑 부모님의 대화랑 내 생각을 애인에게 말했는데 섭섭하다면서 엉엉 우는데 섭섭할 일이 있나...?
애인 사정 뻔히 아니까 데이트 비용? 내가 다 냄
애인이 좋아하는 과일들도 정말 특별한 날 아니면 못 사먹는 걸 아니까 내가 자주 사줌
결혼 자금? 거의 우리집 돈으로 해결함
난 오히려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뭐 돈을 나만 쓰니까 너도 좀 썼으면 좋겠다고 하면 뭐 그런 경우면 당연히 섭섭할 수도 있지
사정 알 면서 그러니까
돈 없으면 연애하지 말랬나 돈 없으니까 내가 데이트 비용이고 선물도 일방적으로 내주고 있는데 정작 애인은 섭섭하다니까 어이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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