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으로 애인 38살인데 결혼 바로 생각없으면 놔줘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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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20대 후반 여익이고 애인는 38살인데 요즘 얘기 나눠보니 결혼하고 싶어하는거같아 직접적으로 말하더라 만난지는 2년 다되가

근데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엄청 중요한거고 바빠서 당장 결혼준비까지 하기가 막막하고.. 결혼 전제로 나 만나는거 알았고 평소에도 결혼 관련 얘기 하긴 했지만 이렇게 바로 마주하게되니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

그리고 솔직히 일 문제가 아니더라도 바로 결혼하고 싶지 않아.. 그렇다고 이 사람이랑 헤어지고싶은건 아니고 그냥 이대로 더 연애하고 싶은데 친구가 그건 내가 이기적인거래 남자도 30대후반이면 결혼 힘들다고

일 문제는 한 3개월이면 해결될거같은데 끝나고 바로 결혼해야겠다 라는 확신이 안 들면 지금 놔주는게 맞을까..?

[둥이1]

당연한거 아니니

[둥이2]

ㅇㅇ

[둥이3]

걍 솔직하게 얘기하고 상대 의견을 들어봐
근데 적어도 쓰니가 어느쪽에 가까운지 정도는 생각해서 얘기해줘야 되지 않을까

[글쓴둥이]

한 6~8개월 전부터 얘기 나오긴했는데 그 때도 내가 일,다른 개인사정을 이유로 계속 미루다시피했어 물론 긍정적인쪽으로 얘기하긴했지만 솔직히 결혼 생각 없었어 ㅜ

[둥이3]

엥 그럼 이기적인거 맞고 놔줘야지 너무 이기적인데...?

[글쓴둥이]

결혼 생각 없다하면 헤어지자할까봐 그랬어

[둥이3]

응 그게 이기적인거잖아 이걸 뭘 물어

[둥이4]

ㅇㅇ 놔줘야지
그리고 결혼은 또래랑 같은 세월을 느끼며 하자..

[둥이5]

당장보내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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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8]

22

[둥이9]

33 이건 성별 떠나서... 생각없으면 놔줘야지... 이기적이야... 심지어 결혼 이야기하는데 너랑 생각없다 이야기한 게 아니면 상대는 지금 바쁘니까 이야기 못한 거구 나랑은 결혼 생각 있구나 생각하고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