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남친 2-3시간 떨어진 장거리 연애 중인데 운전은 나만 할 줄 알아 오늘 남친 퇴근 시간 맞춰서 회사로 데리러 가기로 했는데 남친 퇴근이 3시 30분이었고 나는 한 3시 37분쯤 도착 예정이었어 근데 33분쯤 전화와서 어디냐 물어봐서 내가 거의 다 왔는데 장난으로 나 휴게소에서 잠들었어ㅠ 이랬거든 둘이 원래 이런 장난 자주 쳤어 남친도 평소에 나 집인데? 이런 장난 많이 치고
근데 남친이 그걸 진짜 믿고 회사 통근버스 타는 쪽으로 걸어간 거야 근데 일반 차 주차장이랑 통근버스 타는 데가 서로 반대 방향이라 10분정도 걸어야 하는 거리야
그래서 내가 바로 장난이야 거의 다 왔어 했는데 걔가 갑자기 왜 그런 장난을 치냐고 좀 짜증내서 너무 당황해서 내 목소리 톤이 좀 내려감
근데 그거 듣고 남친이 또 내 기분 안 좋은 건데 왜 네가 그런 식으로 나오냐 이렇게 말해서 더 분위기 싸해짐 내가 어이없어서 그냥 계속 입 닫고 있었고 남친은 조수석에서 계속 내가 잘못한 거야?, 반대 상황이었을 때 나는 사과했어 이런 말 했는데 나는 걍 계속 입 닫고 있었음
결국 남친이 계속 말 안할거지? 차 세워 이러더니 중간에 내리고 나보고 걍 집가라는거야 그래서 걔 내리자마자 헤어질 생각으로 카톡이랑 전화 다 차단하고 혼자 카페 옴
솔직히 개회피형 같은 행동인데 난 미안한 마음 없음
이거 내가 잘못한 거야?

인스티즈앱
주왕산 사건 정리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