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집 이사온지 반년됐고 나 혼자살아 집에 오면 무조건 충전해야하는 타입이라 쇼파, 바닥, 침대 어디서건 일단 누워있는 사람인데 오늘 아래집에서 아줌마 아저씨가 찾아와서 잔뜩 화난 얼굴로 대화 좀 하자는거야
이사온지 3개월 됐는데 대체 본인들이 뭘 잘못했다고 이러냐면서 막 하소연을 하는거임 자기들 절대 예민한 사람 아니고 어지간한건 다 참고 넘기는데 그쪽(나)이 내는 소음은 생활소음 같은게 아니라 명백한 테러라면서 막 뭐라고 했음 근데 방금 자다 일어난게 분명한 내 몰골이랑 집에 나뿐인걸 눈치챈 아저씨가 이상한 표정 짓더니 혹시 혼자사냐고 아이는 없냐고 묻더라? 맞다했더니 집에 아무도 없는거 확인시켜줄 수 있냐길래 아줌마 데리고 들어와서 보여줌
진짜 귀신에 홀린 표정으로 돌아가셨는데 5분도 안되서 다시 오더니 본인들집에 와줄 수 있냐는거야 갔더니 와.. 다용도실 쪽에서 타일을 깨는소리? 긁는소리? 같은게 계속 나더라 진짜 불쾌한 소리였어 난 처음 듣는 소리였고 아래층이랑 같이 관리사무소 가서 상황설명 했는데 우리 아래집의 아랫집이랑 그 옆옆집에서도 똑같은 민원이 들어와 있었음 소름 누가 고의적으로 테러하고 다니나봐
아파트 단톡방에도 올렸는데 그 소리 탐지해주는 업체 있다면서 피해본 세대들이 합동으로 부르기로 함 아래집에서는 나한테 미안하다고 올영상품권 주시려고 하시길래 괜찮다고 하긴 했는데 사실 이런 일 처음 겪어봐서 많이 놀랬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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