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전할 곳이 없어 말할 곳이 없어서 그냥 나는 핸드폰을 들고 여기에 끄적이고 있어 나의 첫 연예인이었던 진리야 네가 해 주던 말들이 네가 보여주던 따스함이 너무 생생해 나는 오늘에서야 드디어 네가 떠났음을 인지했어 처음에는 아 세상이 이상해서 믿기지 않았어 그래서 눈물도 나지 않더라 그냥 난 멀쩡한데 주변에서 괜찮냐고 하는 그런 상황이 딱 내 상황이었던 것 같아 그 다음 날 너의 장례식장에서도 다들 너의 사진을 보며 눈물이 터지는 그 순간에도 나는 딱히 실감이 나지 않았어 너는 마지막 웃음조차 너무 생동적인 햇살같은 존재여서 그런 것 같아 진리야 팬들한테는 조금이라도 예뻐 보이기 위해서 노력한 네 마음을 다 알아 서투른 표현이래도 많이 표현해 주려 했던 너를 나는 봤어 그리고 이 사실을 변치 않고 기억할 거야 우리 진리 내가 더 많이 사랑한다고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라고 오늘도 힘내라고 더 자주 말 못 해 줘서 미안해 진리야 부디 그 곳에서는 너의 감정을 네가 맘껏 표현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 진리야 부디 그 곳에서는 네가 자유로웠으면 좋겠어 진리야 부디 그 곳에서는 네가 이 생에 살 때보다 더 해사하게 웃는 날이 많았으면 좋겠어 진리야 나는 너를 보내지 못 할 거야 그렇게 오래 오래 내 기억 속에서 너는 존재할 거야 보내줘야 할 너를 보내주지 못 해 미안해 이 말은 내가 널 직접 만나서 해 줄게 우리 진리 나중에 보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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