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은 ‘성적 정상성’을 정면으로 공격한다. 이는 대략 2015년 이후 등장한 ‘3세대 걸그룹’부터 본격적으로 두드러진다. 보수적인 사람들이 보기에, 한국의 남자 아이돌들은 지나치게 ‘여성스럽게’ 꾸미고, 한국의 여자 아이돌들은 ‘여성성’에 도전하는 퍼포먼스를 종종 보여 준다. 같은 이유로 문화적으로 보수적인 사회의 청소년들이 케이팝에 더욱 열광하는 경향이 있다. 여기에, 멤버 간의 관계를 중시하는 케이팝 소비의 특성 때문에, 케이팝 팬덤의 소비 문화는 동성애 문화를 제법 너그럽게 포용한다. 기획사가 어느 정도 의도하였든, 아니면 팬들이 자체적으로 그리 받아 들이든, 사실이 그렇다. 걸그룹 〈이달의 소녀(LOONA)>의 경우, 북미를 중심으로 성소수자 커뮤니티의 상징과도 비슷하게 받아들여질 정도다. 이런 이유로 세계 각지의 보수적인 기성세대는 케이팝이 무성(無性) 문화와 동성애를 조장한다고 격렬하게 비난한다. https://firenzedt.com/19640 이거 되게 공감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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