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도 자기 입맛에 맞는 부분 잘라서 언플중이고
민희진 주장도 카톡 보여주고 설명하는 부분에 뇌피셜, 느낌적인 느낌으로 설명 많이 함.
쎄하지 않나요? 같은 뉘앙스의 표현을 많이 씀.
단편적인 텍스트 카톡으로는 우리들로써는 화자가 실제 어떤 의미로 던진 말인지 파악 불가함.
진짜 비꼰걸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고 생각해 난
민 말대로 앞에 축하합니다! 하는 내용이 있었다고는 하니까
ㄴㅈㅅ 홀대 주장이나 시기질투 주장도 일단
홀대하는 그룹 만들라고 몇백억내주는 주식회사 없다봄.
근데 약속받은 내용 번복당하는 민의 불안감과 분노는 이해감.
근데 쏘스 입장에서는 민지 뺏긴건 맞고 민은 쏘스에서 걸그룹하기 싫어한 눈치고
그럼 하이브에서 20억주고 걸그룹은 너네 먼저 만들게 해줄게 해서 달랬을 수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해봄.
그 과정에서
돈 쓴 하이브 입장에선 예컨대 10개 중에 하나 양보못하냐 라는 마음들 수 있고
반대로 10개 해주기로 하고 왜 이거 못하게 하냐 하는 분노도 가능하다봄. 혹은 민 입장에서는 다른 9개보다 그거 하나가 가장 핵심이었을 수도 있으니까.
하이브 입장에서도 쏘스뮤직 네임파워가 약했다본거 같음 민이름 걸고 마케팅 하고싶어했던거 보면
민 입장에서는 그게 결국 자기가 애지중지하는 애들한테 피해주는거 같으니 극혐하는 태도 보인거 같고
배임문제도 앵글차이가 맞을수도 있다고 봄.
본사 입장에서는 대표라는 자리에서 장난으로 쓰기에는 좀 디테일했던거 같고
민의 입장에서는 그냥 아 회사 거지같다의 기분전환용이었던게 사실일 수도 있는거고
이건 법원이 알려주겠지 ㅋㅋㅋ
방이랑 한 카톡 공개는 자기를 남 험담하고 다니는 나쁜년 만드는 언플에 대한 분노였다고 생각했고ㅋㅋ 기자회견 중 가장 성공한 부분이라고 생각함ㅋㅋㅋ
어쨌든 서로 서로한테 유리한 부분으로 단편적 앵글로 정보전달하는데 굳이 한쪽 편이 맞다 확신하는게 신기함
오늘 기자회견도 민은 케이팝 시스템 문제나 앨범 문제, 엔터 산업 음흉한거 같이 잘한 발언도 있고
본인돌 언급, 타돌 언급 둘 다 배려없이 느껴진 부분도 있고
나는 남들과 달라, 내가 하는 일은 다 옳은 방향이었고, 바른 개혁을 위한거였다 같은 뉘앙스랑 잦은 욕설이랑 반말은 좀 듣기 거북하긴 했음.
굳이 둘다 각각 짜치는 부분 있는데 한쪽 편 들어줄 필요 없다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