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미적 감각은 그다지 없지만
뭐랄까 자연스러운 거에 환장하는 사람이라
정해진 동작이 아니라 그냥 움직이다 찍힌 어정쩡한 포즈 이런거에 환장하는 인간이란 말이야
새거 반짝반짝한 백화점 화장품만 가득한 파우치가 아니라
좀 낡고 덜렁거리고 힛팬 생긴 왓츠인마이백 더 좋아한단 말임
핏! 한 포즈 사진이 아니라 그냥 진짜 순간포착 같은 거
진짜 이 여자가 내 긁고싶은 곳을 효자손으로 벅벅벅벅 긁어주는거같음
미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