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name_enter/95490853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마플
신설 요청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208
이 글은 1년 전 (2025/3/23) 게시물이에요

게시된 카테고리 드라마/영화/배우

[후기] <스트리밍> 후기! 쿠키 없음 | 인스티즈

너무 늦게 왔다. SNS와 스트리밍 채널의 폐해를 소재로 한 〈스트리밍>은 사이버렉카 등 이제는 만연되어 흘러넘치는 현실에서 크게 부각되지 않는다. 영화가 가진 사회적 문제 고찰이나 날선 시선은 그 자체로 중요성을 갖지만, 그 칼날이 무딘 느낌이랄까. 영화보다 현실이 더 심각한 상황이 된 세상에서 〈스트리밍>은 본의 아니게 특색을 잃는다. 

〈스트리밍>은 한 미스터리 사건을 파헤치려는 한 유튜버를 통해 스트리밍 플랫폼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는 작품이다. 우상이 이 사건에 집착하고 마틸다의 행방을 찾는 건 정의를 위해서라기 보다는 왜그라는 플랫폼에서 1위를 고수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다시 말해 후원금.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더 크다. 구독자들의 클릭을 유발하고, 후원금을 보낼 정도의 어그로는 기본, 무논리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말빨도 갖춰야 한다. 타고난 것인지 아니면 어떻게 하다가 그렇게 된 것인지 몰라도 우상은 자신의 이름처럼 이 플랫폼에서 ‘우상’이 된다. 

자신도 그것을 알고 있기에 이 스트리밍 판을 자신의 무대로 여기며, 이 추적극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 자신이 셜록 홈즈가 된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으로 추리하고, 관련된 이들을 심문하고, 장소를 알아내는 등 누군가에게는 추리 영화처럼, 누군가에게는 주작처럼, 누군가에게는 장난처럼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든다. 왜? 그눔의 1위 때문이다. 

영화는 이런 그의 욕망을 꺼내듯 마틸다와의 합방 이후 떨어진 순위를 보여주고, 실종사건 라이브 방송으로 다시 1위 탈환을 하려는 그의 고군분투를 보여준다. 목적이야 어떻든 관객은 또 한명의 구독자가 된 것 같은 느낌으로 우상의 방송을 지켜보는데, 이는 〈서치> 이후 유사 소재 영화의 기본값이 되어버린 스크린 라이브 기법의 힘이 크다. 너무 많이 활용되어 특이점은 사라졌지만 극 중에서는 지속적으로 몰입도를 유지시킨다. 한 번 접속하면 나가기 버튼을 누를 생각 조차 하지 못하도록 영화는 92분이라는 러닝타임을 꽉꽉 채운 빠른 전개를 밀고 나간다. 

물론, 중반 이후부터 극 중 댓글 창에 계속 언급되는 ‘주작’이라는 단어처럼, 마틸다 사건 자체가 우상의 주작이 아니냐는 의문을 들게 한다. 속도감있는 사건 해결을 위한 몇몇 설정들의 개연성 상실로 인해 집중력도 떨어지는 게 사실. 모든 스트리머의 본색이 광기로 가득차있다는 설정과 이를 표현하는 방식 또한 상투적이라 보는 재미는 떨어진다. 더욱이 영화에서 다루고 있는 문제가 우상과 그 주변 인물들의 문제를 넘어 승자독식 플랫폼의 문제와 이를 조장하는 사회적 분위기로 그 영역을 확장시키지 못하는 건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영화의 또 다른 관점 포인트이자 기대 포인트인 강하늘의 연기는 관객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꽤나 단정해 보이는 옷차림과 헤어 스타일, 그리고 살짝 살짝 보이는 문신 등으로 비주얼을 잡고 방송 9단과도 같은 멘트를 작렬시키는 그의 스트리밍 화면 속 모습은 그 자체로 스트리머로 보인다. 극 중 라이브로 비춰지는 그의 민낯이 벗겨지는 순간이나 과열하는 양상을 보이는 부분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에너지는 그만의 원맨쇼의 중요 동력. 강하늘에게 한 영화를 끌고가기에 충분한 능력이 있다는 걸 다시금 깨닫게 한다. 트렌드가 살짝 지난 이야기에 실망해도 강하늘의 연기는 만족할만 하다. 물론 그의 원맨쇼 만으로 영화의 단점을 상쇄하는 건 아니지만 말이다. 

“관심이 많아지면 집착이 된다”라는 극 중 대사처럼, 지나친 관심은 곧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요소로 발현될 수 있다. 이런 점을 알고 있음에도 더 많은 관심을 끌고 촉구하는 이들의 무분별한 어그로는 그들이 의도와 상관업이 집착으로 점철된 악마를 잉태시킨다. 화면을 사이에 두고 일방적인 관심을 요구하는 스트리머, 일방적인 관심을 보내는 구독자 모두 이 아사리판을 만든 주동자인 셈. 늦게 도착했고, 만듦새가 성기기 했지만, 그럼에도 이 영화를 다시 보게 되는 건 마지막 우상의 방송 때문이다. 만야 영화를 본다면 그의 마지막 얼굴과 궤변을 잊지 말기 바란다.


평점: 2.5 / 5.0

type="button" class="sc-dkPtRN iIDBPK button_view_top" style="-webkit-text-size-adjust: auto; font-family: "Malgun Gothic", "맑은 고딕",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system-ui, "Apple SD Gothic Neo", "Helvetica Neue", Helvetica, Arial, Dotum, 돋움, sans-serif; letter-spacing: -0.5px; font-size: 16px; color: rgb(30, 30, 35); line-height: 1.2; border-width: 0px; border-style: none; border-color: currentcolor; vertical-align: top; -webkit-tap-highlight-color: rgba(0, 0, 0, 0);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touch-action: manipulation; opacity: 0; transition-property: opacity; transition-duration: 0.15s; transition-timing-function: cubic-bezier(0.215, 0.61, 0.355, 1); position: fixed; right: 7px; bottom: 7px; z-index: 100;">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정보/소식마플OnAir미디어정리글후기장터댓글없는글
난 돌팬인데 배우팬들은 최애가 키스신 있으면 정병 안와?
3:16 l 조회 4
약영1 재탕하는데 새삼 연출 깔끔한거같애
3:16 l 조회 4
서브스턴스 잘만들었다 ㅋㅋㅋ1
3:00 l 조회 25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이거 노래 너무 좋아 2
2:52 l 조회 34
도기 고은 모택3에서 마지막에
2:47 l 조회 20
영화 그거 말아톤인가 초원이 다리는 백만불짜리? 그 영화중에2
2:43 l 조회 48
개인적으로 아이유 연기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8
2:28 l 조회 97
서강준은 얼굴도 잘생겼지만1
2:25 l 조회 60
포핸즈 체코촬영 누가 가있는거야?
2:24 l 조회 24
사냥개들2 누구누구 죽음?? ㅅㅍㅈㅇ
2:19 l 조회 14
내배 16부작 해줬으면 좋겠다2
2:10 l 조회 33
더글로리 해외리액션 보고있는데 너무 재밌음3
2:10 l 조회 53
오 지창욱 인스타그램에 톰포드 디자이너가 댓글달고 갔다
2:05 l 조회 76
폭셰에서 이채민 연기 잘하네3
1:56 l 조회 103
월간남친 실존하면 재밌겠다..6
1:47 l 조회 52
내이름은김삼순 아이고 진헌아.... .
1:43 l 조회 20
미혼남녀 최종화 텍예
1:40 l 조회 14
살은 찌면 안되는 것 같아1
1:33 l 조회 127
왕사남 드디어 봤는데
1:28 l 조회 64
무대인사 맨뒤쯤에서 봐도 재밋으?4
1:24 l 조회 50


12345678910다음
드라마/영화/배우 팬캘린더
픽션
전체 보기 l 일정 등록
드라마/영화/배우
연예
일상
이슈
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