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소식] 박지성·배성재 vs 이영표·전현무…JTBC·KBS 월드컵 중계진 윤곽 | 인스티즈](https://cdn.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26/05/14/6/7b2520ad27381fafe350068b52bd0cb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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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인 월드컵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공동 중계에 나서는 JTBC와 KBS의 경쟁도 서서히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14일 방송가에 따르면 JTBC와 KBS는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스타 선수 출신들을 대서 내세운 중계진 명단을 발표했다.
JTBC는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과 방송인 배성재를 메인 중계진으로 확정했다. 두 사람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세 번째 월드컵 무대에서 호흡을 맞춘다.
박지성과 배성재는 국내 스포츠 중계에서 이미 검증된 조합으로 꼽힌다. 박지성은 월드컵 본선과 유럽 빅리그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입체적인 해설로, 배성재는 안정적인 진행과 순발력으로 시청자들의 신뢰를 얻어왔다.
JTBC는 두 사람을 중심으로 월드컵 중계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캐스터 이광용, 정용검, 성승헌, 박용식, 윤장현, 김용남, 해설위원 김환, 박주호, 이주헌, 김동완, 이황재, 황덕연 등 15명의 중계진이 현지 중계에 나선다.
KBS는 방송인 전현무와 축구 대표팀 출신 이영표, 아나운서 남현종이 메인 중계진으로 내세웠다. 전현무는 이번 북중미 월드컵으로 축구 중계에 도전한다. 지난 2024년 파리 올림픽 당시 KBS 캐스터로 합류한 그는 재치 있는 입담과 순발력 있는 진행으로 여자 역도 경기를 현지에서 전달했다.
당시 전현무가 중계한 박혜정(고양시청)의 경기는 인상에서 8.42%, 용상에서 14.14%의 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하며 지상파 3사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현무와 호흡을 맞출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 이영표는 정확한 승부 예측과 돌직구 분석으로 '족집게 해설가'로 불린다. 깊이 있고 생동감 있는 해설로 현지 경기장과 안방을 연결할 예정이다. '축구 마니아' 남현종 아나운서는 안정적인 진행 능력으로 힘을 보탠다.
여기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출신 박주영은 이번 월드컵으로 첫 해설에 나선다. K리그부터 해외 축구 등 폭넓은 식견으로 경기의 맥을 짚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대표 출신 김신욱, 조원희과 유소년팀 출신 정우원도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 중계는 JTBC와 지상파 3사의 이견으로 우여곡절을 겪었다. JTBC는 월드컵 단독 중계권을 확보한 뒤 지상파 3사와 재판매 협상을 벌였고, 최종적으로 KBS와 중계권료 140억원에 협상을 타결했다. 반면 MBC와 SBS는 재무적 부담 등을 이유로 협상이 결렬되면서 개국 이래 처음으로 월드컵 중계에서 제외됐다.
JTBC가 2032년까지의 동·하계 올림픽과 2030년 월드컵 중계권을 단독 확보한 만큼 지상파 3사는 향후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북중미 월드컵은 오는 6월11일(현지시간) 개막한다. 캐나다·미국·멕시코 3국이 공동 개최해 사상 처음으로 48개국이 참가하고 총 104개 경기가 치러진다. 대한민국은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체코와 A조에 편성돼 6월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체코와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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