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크게 분노한 것은 평일 아침부터 경기를 지켜본 축구 팬들이었다. 각종 SNS 채널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홍명보 감독과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한 커뮤니티에는 "정몽규 회장과 손잡고 다시는 축구계에 얼씬도 하지 마라", "한국 월드컵 역사상 최악의 졸전", "보기 역겨운 경기였다", "이런 경기력과 전술이면 여기서 탈락하는 게 선수들, 국민들에게 이로울 거다. 적어도 감독 경질은 확실할 테니", "이미 2014 월드컵 때 망한 감독을 꾸역꾸역 쓰는 건 축구협회 문제다", "홍명보 감독은 한국 축구 퇴보 일등공신"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이럴 거면 그냥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고 홍명보 감독과 정몽규 회장이 귀국했을 때 어떤 반응이 나올지 보고 싶다.진지하게 그게 지금 경기보다 재밌을 듯"이라는 댓글도 적지 않은 공감을 얻었다.
대한축구협회 SNS도 비판 댓글로 가득 찼다. 팬들은 "이런 걸 보려고 일주일을 기다린 내가 한심하다", "홍명보 얼마나 지고 싶었는지 감도 안 옴", "역대 최고의 선수들로 최악의 경기력", "(연봉 20억) 감독의 간절함 부족", "명장병 걸린 해줘 축구", "참을 만큼 참았다. 당장 나가라" 등의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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