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 다니면서 예체능 하는 익인들 있닝

나 특성화고 다니면서 지금 실기 준비하고 수능도 준비하려는데 

솔찍히 좀 힘들어...전학가야될까?.? 

내신은 50명 중에 10등안에 들고 모의고사는 이제 학교에서 안볼꺼래 

어떡하지 

다른익인들은 어때?

[익인1]

혹시어디학교인지물어봐도될까?우리학교랑같은학교같ㅇ아서..!

[글쓴이]

디자인학교야!

[익인2]

아아! 나 상고 계열 학교 디자인과인데 인문계 전학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
나 인문계 다니다가 중학교 내신 성적이 좀 돼서 지금 다니는 학교로 전학했는데 생기부에 쓸 교내대회도 많이하고
유리한 점이 되게 많아 인문계는 과학이랑 수학 올림피아드 대회 이런거만 하고
미술 관련은 기껏 해봐야 사생대회 하나..? 생기부 채울거면 특성화고가 더 낫다고 봐
그리고 아무래도 인문곈 예체능 배려가 적지

[익인3]

난 특성화고 졸업하는데 어차피 미대 들어갈거면 수능 성적이랑 실기만 필요하니까 두개 잡으려면 인문계가 나아.
실기는 너가 알아서 준비를 하는데 공부는 학교가 밀어주면 밀어줄수록 좋은 거잖아. 혼자 공부하기 쉬운 스타일 아니면 인문계 추천해.
나는 고3때 알아서 공부했어야 되서 힘들었어. 그리고 교내 상 탄다고 가산점 안 줘.

[글쓴이]

학원에서는 수시때문에 내신 잡으라고 전학 안가는쪽으로 생각해보라는데 그냥 전학 가는게 나을까?

[익인4]

근데 수시는 경쟁률 엄청 쎄지않아?? 주로 재수생들 붙는 걸로 알고 있는데...만약 정시 위주면 전학 추천하고 수시면 전형별로 좀 다를 듯

[글쓴이]

아 잘 알려줘서 고마워!!

[익인5]

나도 특성화고 다니면서 예체능 준비하는데 취업쪽으로 자꾸 밀어붙여서 너무 힘들었어... 전학도 같은 계열인 특성화로 가야된다는데 솔직히 어딜가든 똑같은 대우 받을거 같고, 다른 계열에 학교를 전하가려면 지역을 이동해야 가능하다는거야, 그래서 꾹 참고 견디고 내가 내 할일 하는게 맞는거 같더라...

[글쓴이]

난 결국 인문계로 전학가. 정신차리고 열심히 하려고 일단 대학을 가겠다는 생각이면 거기있어서 될게 아니더라고. 분위기고 뭐고 난 나만 잘하면 되겠지 싶었는데 아니더라. 분위기정말중요하고 입시는 정보싸움인데 내길이 아닌거 하면서 하고싶은공부 포기하고싶진 않거든. 나도 계속 있다가는 꿈이고 뭐고 다 때려치고 나중에 취업이나 할것같아서...익인 힘내길 바래 참 어려운거야 특성화에서 대학간다는거... 학교말에 속아서 입학하긴 했지만 나름대로 느끼는게 많아서 후회는 안하려고. 꼭 성공해서 지금 이렇게 괴롭히는 학교 눌러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