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동참했다.
앞서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변천사와 신우철의 지목을 받은 안현수는 21일(현지시각) 러시아에서 아이스버킷챌린지 영상을 게재했다.
안현수는 "안녕하세요. 빅토르안 안현수입니다. 먼저 이런 뜻깊은 캠페인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고, 저한테 뜻깊은 일에 참여할 수 있게 지목해준 천사와 우철이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안현수는 이어 "전세계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분들이나 그 외 희귀병을 앓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이 캠페인이 큰 힘이 되었으면 한다"며 "지금부터 제가 지목하는 세 분은 건강한 마음으로 이 캠페인에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안현수는 세 개의 얼음 물통을 준비, 얼음물 샤워를 할 때마다 한 명씩 호명했다. 안현수는 가장 먼저 "제 아내가 좋아하는 가수 김연우 씨"라고 말한 뒤, 자신의 동생과, 러시아 쇼트트랙 국가대표 팀 닥터를 차례로 호명했다.
'ALS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2014년 여름 미국에서 루게릭병을 후원하기 위해 시작된 SNS 캠페인으로, 도전자는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영상을 SNS에 올린 후 다음에 할 3명을 지목한다. 지목 받은 사람은 24시간 이내 '얼음물 샤워' 인증 영상을 올리거나 루게릭병 후원 재단에 100달러(약 10만원)를 기부하면 된다.
신나라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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