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혜린 기자] 날렵한 퍼포먼스로 인기를 모아온 보이그룹 틴탑이 확 달라진 음악 스타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틴탑이 오는 15일 0시 발표에 앞서 음악 방송을 통해 선공개한 신곡 '쉽지 않아'는 매우 감성적인 미디엄 템포곡. 퍼포먼스형 보이그룹의 컴백 곡으로는 매우 이례적이다.
이 노래는 퍼포먼스 비중을 확 줄이고, 감성적인 멜로디와 성숙한 창법에 방점을 찍었다. 최근 음원차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감성 댄스곡에 도전한 것. 멤버들도 "음원차트 1위를 노리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최연소 보이그룹으로 데뷔해 올해 4년차인 틴탑은 이제야 모든 멤버가 성인이 된 상태. 그동안은 '슈파 러브', '향수뿌리지마', '투유' 등에서 10대 특유의 재기발랄한 퍼포먼스를 주로 선보여왔지만 이번에는 보다 더 감성의 폭을 넓혀 20~30대 음악팬들까지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스타일링도 깔끔한 수트 스타일로 성인 팬들을 공략했다. 멤버들은 음악 팬들에게 "가을 석양을 배경으로 이별한 사람을 떠올릴 때 함께 듣기 좋은 노래"라고 추천했다.
이번 컴백은 틴탑이 최근 떠오르는 신흥 작곡팀 블랙아이드필승과 처음 만난 노래기도 하다. 그동안 방시혁, 용감한형제, 신혁 등 여러 대세 작곡가들과 손잡아왔던 틴탑은 또 한번 새 파트너와 호흡을 맞추며 음악 색깔을 바꿨다.
물론 기존 팬들을 위한 칼군무도 버리진 않았다. 멤버들은 의자, 모자 등을 활용해 미디엄템포곡에 맞는 안무를 곁들여 컴백 무대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소속사 티오피미디어 관계자는 "틴탑의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일반 대중의 공감대를 더욱 높이고자 했다"고 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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