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팬들의 간절한 염원이 통한 걸까. MBC 수목극 '그녀는 예뻤다'와 예능 '라디오스타' 모두 결방하지 않을 전망이다.
2015 KBO 준플레이오프 두산 대 넥센 4차전 경기를 오후 6시 20분부터 중계하는 MBC는 이날 오전 편성표를 재차 수정 공지했다.
이에 따르면 야구 경기가 끝난 후 밤 10시부터 '뉴스데스크'가 방송되고 10시 30분부터 '그녀는 예뻤다' 9회, 그리고 밤 11시 40분부터 새벽 1시까지 '라디오스타'가 편성됐다. 당초 편성표에선 빠졌던 '라디오스타'가 수정 편성표에선 방송하는 것으로 결정된 것.
MBC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야구가 일찍 끝나면 두 프로그램 모두 (수정 편성표대로)방송된다"고 말했다.
다만 변수는 있다. 경기 시간을 가늠하기 어려운 야구 특성상 두 팀의 접전이 길어져 밤 10시를 넘겨 마칠 경우 종료 시각에 따라 이후 편성이 변동될 수 있다.
당초 예상보다 훨씬 늦은 시각에 야구가 끝날 시 '뉴스데스크' 후 '그녀는 예뻤다' 대신 '라디오스타'가 방송될 가능성이 있다.
추천